삼성처럼 일하라 -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1등의 업무방식
문형진 지음 / 더난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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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삼성에서도 일을 가장 많이하기로 소문난 삼성SDI의 PDP사업본부에 입사해 혹독한 훈련을 거쳤으며  '제대로 일하는 방법'을 배운 저자는 삼성에서 일을 하는 총체적인 방법에 대해 술회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발간된 어느책보다도 상세하고 생생한 삼성의 일하는 방법이 수록되어있다.
 

'삼성'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현재의 한국을 논하면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다. 이 작은 땅덩이 한반도를 기점으로 성장한 대기업모든 분야에서 1등만을 목표로 하는 기업미국 타임스퀘어 한복판, 중국 상해 인민광장정면에 거대한광고판을 설치한 기업노조가 없는 기업으로도 유명한 삼성이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세간에 오르내린 재벌들의 병폐를 모두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 기업을 바라볼 수도 있을것이다.

 

어쨌던지 삼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일을하는 방식에서도 특별하다. 보고를 하나 하더라도 똑부러지게 한다는 삼성. 업무규칙이나 일의 진행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함을 느끼게 해주는 거대기업이다. 우리는 삼성을 이야기 할때 수식어 처럼 자연스럽게 '관리의 삼성', '시스템의 삼성'이라는 말을 흔히 하게된다.  이런 말들이 붙게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겠지만 그들만의 노하우는 반드시 있다고 본다. 그래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삼성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불과 한달전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젊은 조직론`을 내걸었다. 이 회장은 "세상이  빨리 바뀌니까 판단도 빨라져야 하고, 이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 맞다"고 밝혔다. 또 "모든 리더는 리더십과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며 "21세기 새로운 문화에도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2011년부터 삼성을 이끌 사장ㆍ임원의 키워드를 `젊음`이란 단어로 통칭한 것이다. 여기에는 젊은 사고방식, 열린 조직문화, 스마트하게 일하는 프로세스 등으로 가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또 창의력 적응력 포용력 다양성 유연함 등도 포함된다고 하겠다.

 

계속기업(Going concern)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며 오래가는 기업을 만들려는 기업의 속성과  한시적인 기간동안만 몸을 담고 살아가는 구성원들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를 메울 수 있도록,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있어야 WIN-WIN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믿음과 현실사이에 반드시 괴리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부록으로 수록한 '삼성의 면접법과 면접질문;이라는 글에서 삼성의 인터뷰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내 강점을 어필하겠다"는 태도를 갖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야만 상대방이 느끼기에는 거짓말을 하지않는 믿을만한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주어야 하며 또 중요한것은 자기 밥값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면접에서의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삼성의 업무 스타일은 어쩌면 그동안 삼성을 거쳐간 사람들에 의해 또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들에 의해 벤치마킹되어 교과서같은 성격을 보여주는지도 모르겠다.

 

뛰어난 업무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훌륭한 무기를 획득한것이나 진배없다. 회사라는 조직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경쟁력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읽어본다면 반드시 성과를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또한 미리 자신이 응시하는 회사에 대해 알고 간다면 한 발 앞서가는것이라 생각되어 삼성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는 느낌을 주었고  그래서 더욱 미래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이 많이 읽어보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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