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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다이어트 - 생각만 바꿔도 1달 만에 5kg, 3달 만에 20kg을 뺄 수 있다!
이금정 지음 / 인더북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결혼생활 10년동안 살림에 묻혀 사느라 한해 두해 찌운 살이 10 키로에 육박하고 있다.
그동안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행을 안해본것은 아니지만 운동과는 담을 쌓은 처지라 한두끼 굶거나 반공기를 먹는다고 하고선 허전한 마음에 간식에 손이 더 가 오히려 살을 찌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좀 독한 마음을 먹고 한달 두달 지속해 본 경험도 있지만 좀 나진후의 기나긴 정체기를 참지 못하고 평소 생활대로 돌아가 요요현상을 경험항것도 수 차례나 되었으며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더 효과적이란 생각까지 들었던 적도 있었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작용하며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이 스트레스는 식욕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되는 이 저주의 악순환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살아온것 같다.
이 책의 부제는 ' 생각만 바꿔도 1달 만에 5kg , 3달 만에 20kg을 뺄 수 있다! '
생각을 어떻게 바꿀것인가? 우선 그 생각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책에 나와 있는 바꿔야 할 내용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다이어트방법에 대한 잘못된 원칙들아었다. 대표적인것이 굶어야 살빠진다는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굶으면 오히려 살이 찌며 하루 세끼를 꼭 챙겨먹으라고 권한다. 즉 하루에 한끼에 400Cal씩 하루 1200Cal를 꼭 섭취하는 것이다. 굶으면 살이 찐다는 역설은 굶게 되면 뇌는 그것을 꼭 기억해두었다가
다음번에 어떻게든 많이 먹어서 보충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굶어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뇌는 지방이라도 저장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저자가 권해주는 바로된 다이어트방법을 살펴보면 식사는 15분에 걸쳐 천천히 하고, 이를 위해 왼손 젓가락질을 권해준다. 또한 과일은 식사전 먼저 먹고, 반찬을 먹고, 국의 건더기를 건져먹고 밥은 입가심으로 먹으라 한다. 식사대용으로 과일도 좋으며 제철과일을 섭취하는것이 좋다와 같은 내용이다.그 다음으로 식사를 단백질위주로 먹되 저녁에는 탄수화물섭취를 극도로 자제하라고도 한다.
중요한것은 보다 확실한 실천을 위해 음식일기를 작성하라고 한다.
상식을 파괴하는 다이어트 방법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선 굶는다는것에 강박관념이 많이 사라져주어 좋게느껴지는 책으로 꼭 실천해보고 그 결과를 기대해 보고 싶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