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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초이스 - 언제나 최선의 답을 찾아내는
호리우치 고지 지음, 이재화 옮김, 류랑도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유명한 로버트 프로스트시인의 '가지 않은 길'이란 시에서 처럼 사람들은 살면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있다. 그리고 늘 고민하는것이 어떤길로 가야만 최선의 선택일까를 두고 고민하며 살고있다.
선택이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고르는 것이다. 방법의 좋고 나쁨은 목적에 꼭 들어맞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결정된다.
이 책은 이처럼 선택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겨론적으로 선택의 결과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창조적 선택'을 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인 '호리우치 고지'는 창조적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법과 논리적 사고를 바탕에 둔 직감과 우연을 활용하는 의사결정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를 한다. 이 책은 그 방법이랄 수 있는 실천적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문제해결법 과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직감과 우연까지 감안한 새로운 선택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중에는 직감이라는 말과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부분은 대치하는 측면이 있을것 같지만 저자는 직감의 힘을 강조한다. 직감도 습관화된 분석이며, 인격도 습관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직감을 단련하는 것은 인격을 단련하는것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또 직감도 훈련에 의해 향상시킬 수 있으니 고려해야 할 좋은 방법중 하나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점은 삶 속의 경험들이 우리의 창조적 선택의 결과로 빚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뒤에 생각하면 후회되는점들이 있겠지만 그 당시의 최선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 선택했던 것들이라 생각한다. 창조적인 선택은 목적이 분명해지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선택항목이 선정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선택항목을 만들어 내는 다양한 실용적인 연습법으로 '원트 리스트(Want List)', 로직 트리(Logic tree)', 'WAQ', '대립 해소도', 백캐스팅(Backcasting)', 윈-윈(Win-Win)도표'와 같은 6가지를 권해주고 있다. 각 방법들이 장단점이 있겠지만 상호 보완적인 요소가 있어 이 스킬을 익혀둔다면 선택항목들을 함축시키는데 효과가 있을것 같다.
사람들은 늘 과학적인 방법이나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선택에 '예' 또는 '아니오'만 있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그 방법론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은 만나기 쉽지 않았었는데 새로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방식 또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폭하고 있는 시점에 이 책의 내용들이 새로운 의사결정 패러다임을 밝히는 좋은 기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