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루이비통을 버려라 - 명품보다 가치있는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이영숙 지음 / 새빛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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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책의 제목으로 선택한 이유는  루이비통 핸드백은 4일간의 낙하 실험과 5천 번의 지퍼 테스트 등 수많은 난관과 실험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루이비통'이란 상표를 달고 시장에 나온다는것에 착안했다. 이처럼 한 개인의 커리어 역시 숱한 자기 단련의 과정을 거쳐야 그 자신만의 브랜드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성공을 원하는 여성이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20년이 넘는 직장생활 내내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을 신입사원시절 경험하게 된다. 독일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에 사보담당으로 일을 하기 시작한 저자는 입사 다음달부터 사보가 나올 수 있도록 하라는 황당한 지시를 받게된다.

 

사보라는걸 처음 발행하는 회사다 보니 이런 업무에 대해 가르쳐 줄 선배도 없었으며 회사 분위기도 업무에 대해 자상하게 이야기 해주는 그런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었다. 저자는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타사의 사보담당 기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해 이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의 적극적인 자세가 돋보인다. 궁하면 통한다고 적극적으로 일을 수행한다는 자세 앞에서는 길이 보이는 법이다. 자기 벽을 깨기만 하면 주변의 모든것이 스승이 되고 전환포인트가 된다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된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솔직하고 정직한 것만큼 좋은 무기는 없다고 자신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방의 마음에서 빗장이 풀린다는 사실에 대해 경험에서 나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야기이다. 또한 저자는 익숙한 길만 고집하면 자기만의 터널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조직에서 일을 함에 있어 단순히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을 넘어 아예 직무영역을 뛰어넘는다는 생각으로 조직의 미래에 필요로 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이른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기르는것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변화'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조직의 사소한 전조현상을 미리 알아차려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단순히 현재만을 직시하며 살아간다면 어쩌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자리가 없어지거나 후배가 상사가 되는 당혹스러운 현실의 차가움을 맛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조직에서 성공코드를 발견하고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을 누구와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이제 막 리더의 자리에 올라선 당신이 도약할 수도, 뒤처질 수도 있다는것을 깨우쳐주는 이 책을 나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꿈꾸며 스스로 명품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개발서 겸 안내서로서 소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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