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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빅 씽 The Little Big Things -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 법칙
톰 피터스 지음, 최은수.황미리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톰 피터스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1982년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가 발간된 이후 톰 피터스는 단번에 세계적인 경영 구루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으며 피터 드러커와 더불어 현대 경영의 창시자로 불리는 경영의 대가이다.
이 책에 담고 있는 내용은 비록 사소해 보이지만 사실은 중요한 법칙에 대한 것으로 그 바탕에는 중요한 2가지의 철학을 담고 있다. 첫 번째는 '강한 것은 부드럽고 부드러운것은 강하다'는 견해로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감사의 중요성에 대하여 또 다른 하나는 성공하려면 '완전한 경청자'가 되라는 것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사소함, 엑설런트, 위기탈출법, 기회 등과 같은 현대 경영의 핵심 키워드 28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모두 163개나 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가지수가 많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소함의 위대한 성공법칙은 매우 단순해서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소함이 전체를 결정하는것중 대표적인 예로 식당경영의 예를 들고 있다. 잘나가는 식당을 만들려면 가장 중시할것은 식당이 갖추워야 할 기본에 충실하는것으로 그 가운데 핵심은 화장실과 주방의 청결을 들고 있다. 백번을 생각해도 지당한 이야기다. 물론 식당의 음식맛은 더할 나위 없는 기본이겠지만
아무리 음식맛이 좋아고 위생상태가 청결하지 못하면 고객들은 그 식당을 다시 찾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진정으로 성공을 원한다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화의 속도에 너무 억메이지 말고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먼저 찾아내고 그것을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인간이 합리적이고 경제적 동물이라는 주류의 주장에 맞서서 인간이 지닌 비합리성을 일깨워 준다.저자는 '넛지','스웨이'같은 최근의 경영관련 저서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며 이 모두가 그 중심에는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 법칙'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의 주장에는 거창하지만 실속없는 구루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것을 당부하는 솔직함도 들어있다. 저자 자신이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구루지만 개인과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무슨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잘 아는 아주 사소한 갓, 평범하면서 작은것, 기본적인 것이다.
책의 내용에는 비록 가지수는 많지만 대부분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점검해보고 실행해야 할것들로 채워져 있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체크해보며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들이다. 그중 눈에 뛰는것들중 하나는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보라고 권고하는 내용이었다. 경영자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는 일을 소홀히 한다면 그 조직의 앞날은 발전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사소한것을 실천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과 조직의 미래에 큰 차이가 날것은 자명한 일이라 생각되는 좋은 내용들이 담겨 있어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으로 꼭 옮겨 보고 싶은 내용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던 책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