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의 변화 경영
윤정구 지음 / 지식노마드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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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을 놓고 싸우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 폰 시장 쟁탈전이 뜨겁게 불붙고 있다. 지금까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반 애플 연합군의 대표주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라는 신제품을 들고 나와 한판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불과 출시한 지 3년만에 이미 5천만 대를 팔면서 '문화 코드'로 자리잡고 있는데 반해 삼성전자는 현재의 열세에서 더 밀리면 스마트 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2000년 시가총액이 소니의 4분의 1에 불과했던 삼성이 현재는 두배 이상 높게 된 비결은 디지털 변화라는 거대한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현재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과 실행이 필수적이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변화경영을 3단계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먼저 첫번째 단계는 기업이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고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를 들어 변화에 대한 각성을 필요로하다고 강조한다.  변화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기회, 성장, 학습, 성공의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불확실성, 혼란, 통제불능, 실패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모든 조직과 기업들은 더 나은 상태를 위해 변화를 원하지만, 변화로 인해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를 두려워한다. 자신의 행동이나 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정신모형의 덫에 갇혀 있어 변화의 첫발자국을 쉽게 내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는 먼저 변화챔피언들이 사용하는 저점 전략, 긴박감 창출전략, 그리고 창조적 파괴전략이라는 세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구태를 깨고 스스로 각성해 변화를 일상의 한부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단계로는 변화의 새 틀을 마련하여야 하는데 미션과 비젼 그리고 세부전략으로 이어지는 프레임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변화경영의 마지막 단계로는 변화 굳히기 단계로 정신모형의 제도화와 '핵심인재개발'을 통한 HR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미지의 세계로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에 대한 공포감을 줄여주고 변화의 이익과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변화관리 비법들을 제시하고 있어 전략적인 접근도 중요하지만, 실제 일상 업무를 실행하는 직원에게는 '방법과 도구', 즉 업무에 투입해서 바로 성과를 올릴 실천 방법을 찾고자 할 때 아주 유익하게 사용될것 같은 내용들이어서 쉽게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긍정적 경험을 촉진하여 변화를 좋아하도록 만들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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