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땅 중국인 성격지도 - 그들을 탐구하라! 중국이 쉬워진다!
왕하이팅 지음, 차혜정 옮김, 송철규 감수 / 새빛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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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존재하는 곳이다. 이 책은

30여 개의 행정구역별로 그곳 사람들의 전체적인 성격을 해부하고 있다. 각 지방의 문화적인 특징과 그곳에 사는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인 왕하이팅은 북경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를 가르치는 일에 종사하였으며 1998년부터 중국역사문화 연구 및 문화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분이다. 

현대화된 중국의 성공적인 모델로 대표되는 상하이 사람들과 정치적이고 전통 문화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베이징 사람들이다.  베이징 사람들이 호방하고 감성적이며, 정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입심과 유머가 뛰어나다”면 “상하이 사람들은 합리적이고 실리적이며, 교활할 정도로 똑똑하고 실속을 차리는 걸 잘 한다”는 것이다. 또한 쓰촨(四川)사람들은 한담하는것을 좋아해 쓰촨사람들과 사귈려면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며 그들과 친해 지려면 말솜씨를 발휘해야 한다는 내용이나 저장성 사람들은 다양한 성격이 섞여 있으며 그들은 실리를 추구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경향이 있으며 후난 사람들은 고추를 즐겨 먹는데 성격 또한 화끈하고 진실하여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좁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도 각 지방에 따라 사람들의 기질이 다른데 하물며 거대한 영토안에 살고 있으며 수 많은 민족이 섞여 있는 중국은 그 차이가 더 극명할것이라 생각된다.

단순히 중국인의 성격에 대해 여유있는 만만디로만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많은부분  편견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그것이 중국인의 성격을 전부 대변할 수는 없는것이라는 오류를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중국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중 하나는 사람간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가 되기가 쉽지 않지만 한번 친분을 맺으면 오래토록 그 친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부분을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사람사이의 관계 중심형 인간관계로 구분되어 질 수 있으며 중국인들과 교류를 할때면 선물이라는 부분에 더 정성을 드리며 신경을 써야 될것 같다.

무역을 하고, 또 그들과 어떤 사업을 도모해도 그들의 성격을 잘 알고 그들의 생활습관을 잘 안다면 더 쉽게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것이며 앞으로 유학이나 비즈니스 등 각 방면에서 중국진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틀림없는 훌륭한 조언자가 될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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