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의 경제학 - 세상이 보이는 경제 이야기
최남수 지음 / 새빛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란 일반사람들과는 들과는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경제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조차도 올바른 경제관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알려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도 우리는 경제학을 난해하고 골치 아픈 학문으로만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경제학은 우리 생활에서 돈과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관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시각을 길러줄 뿐 아니라 국제적인 협상 게임과 힘의 경쟁을 파악하게 해주는 중요하고도 일상적인 학문이다.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경제학 책만큼 읽으려면 집중력이 필요한 책이 있을까? 수학책이 경제학책처럼 설명문으로 되어 있다면 더 집중력이 필요하겠지만 지금으로서 나에게는 경제학 책이 단연 읽기 난해하다. 
그러나 이 책은 경제학이라는 꽤 까다로운 분야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변화시킨듯한 느낌이 나는 책이다. 이 책이 머니투데이 mtn에서 방송된 <세상 그리고 우리>에서 방송된 내용을 근간으로 만든책이다. 미국을 발화점으로 해서 세계적으로 번진 최근의 금융위기에서 부터 최근에 개봉한 영화인 해운대에 관한 이야기까지 경제시론이라고 할까? 작금의 경제상황에 대한 저자의 견해가 인상적으로 다가오지만 한가지 책을 읽으면서 드는 집중이 어려운점이 느껴지는데 이는  주제가 여러곳으로 퍼져 나가는 느낌이 들었으며이는 이 책의 단점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지 않아도 괞챦은 장점이 될수도 있겠다. 들고 다니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한꼭지 한꼭지 읽을 수 있으니 부담감은 덜하다는 느낌이 든다. 끝으로 20년이 넘는 기자생활의 경험에서 보여주듯 관록이 묻어나는 글이어서 결코 가볍지는 않아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