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 -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 / 미르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2008년 3월 포털 다음 '아고라'에 처음으로 등장해 8월말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비롯해 환율급등, 국내증시 폭락,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의 경제위기 시나리오를 올렸고 그 내용들이 많은 부분 적중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미네르바'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경제논객이 있었다. 그는 네티즌들에게 ‘온라인 경제 대통령’으로 불릴정도로 커다란 호응을 받았었고 그의 글은 그만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졌었다. 그러나 너무 사회에서 이슈가 되다보니 그후 그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으로 구속까지 되는 커다란 시련을 겪었다. 다행히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혹독한 유명세를 치른 사람중 한명이 되었다.  그는이일을 겪으면서 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깨달았다고 한다. 

 무죄판결이후 저자는 경제에 대한 자유로운 글을 쓸 수 있었고 이 책은 그가 IS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칼럼 <미네르바 경제이야기>를 모아 체계를 만들고 살을 붙여 책으로 낸것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땅에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소통하려는 도전적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을 이땅에 사는 평범한 30대 젊은이로서 주위에서 경제적인 일들로 너무 커다란 아픔을 당하는것을 보며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되었으며 많은 관련책들을 섭렵해 경제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향후 경제에 대한 제도권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은 서로 다른 분석들을내고 있어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 의 책이라는 것과 아무래도 서민의 입장에서 경제를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책같아 그  내용이 무척 궁금했었다. 책은 나의 바람대로 일반 서민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었다. 생활경제, 부동산, 금융, 증권, 정부정책, 세계경제, 그리고 2010년도 세계경제에 대한 저자의 전망으로 나누어  개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경제 현상들을 보면서 위기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경제적 현실들을 구체적으로 수록하고 있다. 내용은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 경제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더라도 읽고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 였다. 그동안 나의 부족했던 경제를 보는 시각을 넓혀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의 자산방어라는 측면에서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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