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예고된 재앙 과학과 사회 7
디디에 오글뤼스텐느 외 지음, 박수현 옮김 / 알마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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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거대한 지구의 온도를 지난 100년 동안 0.75도나 올라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우선 지구의 온도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하고, 이미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의 온도는 더 올라가기 때문에 뜨거워지는 지구에 적응해서 살아야 한다. 바로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것과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일을 동시에 해야 한다. 많은 과학자들은 최근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 상승과 기후 변동폭의 변화가 지구 기후변화의 첫 신호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과거와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어느 정도 기후 변화를 일으켜 21세기의 지구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 책 '기후 예고된 재앙'은 '과학과 사회'시리즈의 일곱번 째 책으로, 기후에 관한 과학적 연구의 역사와 개념적 어려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과학적 연구의 진보를 다루고 있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먼저 1장에서는 미래 기후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2장 '과거 기후의 자료는 현재와 미래 기후의 거울이다'에서는  과거의 기후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3장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용인 이산화탄소가 온실효과의 주된 원인이라는 내용에서 벗어나 온실가스의 상대적 중요성은 무엇보다 인간 활동이 각 온실가스의 대기중 농도를 얼마나 변화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주지시켜 준다. 이산화탄소만 하더라도 120년이나 대기중에 존재한후 사라진다고 한다. 다른 온실기체들 역시 족히 100년은 넘게 대기에 존재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있다. 이는  1970년 대 말에 등장한 인간활동과 관련된 기후 온난화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에서 부터 온난화에 대한 모두의 관심사에 따른 올바른 이해와 파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경제학자들이 2100년까지의 기간을 예측하는 기후 변화 시나리오들을 중심으로 풀어가며 지구의 미래 기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온실기체의 심각성을, 지구 기후 변화가 앞으로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말 지극히도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어  기후변화와 관련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에 대해 좀더 심도있는 이해를 할 수 잇도록 도와준 책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여러 명의 저자가 말해주고 있으므로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은 이론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살린 책이란 느낌이 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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