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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0,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
수지 웰치 지음, 배유정 옮김 / 북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편집장으로 일했던 커리우먼으로 세기의 경영자 잭 웰치의 부인이기도 하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진 모든 현대인들에게 인생을 관리해주는 새로운 도구로서 10-10-10 법칙을 제안하고 있다. 책의 제목이기도한 10-10-10은 인생의 모든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당황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의 결과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이는 세가지 시간대로 바로 지금, 예측 가능한 미래, 아주 먼 미래를 뜻하고 있다.
요즘같이 바쁘고 변화무쌍한 세상에 중요한 것은 많고, 관련 정보는 넘치고, 그에 따라 선택의 가능성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 속에서 우리는 늘 현명하게 선택하고 있을까? 스트레스와 강박에 쫓겨 그저 순간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결정하는 것은 아닐까? 베스트셀러 <위대한 승리>의 저자 수지 웰치가 무수한 선택 앞에서 망설이거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진 모든 현대인들에게 인생을 관리해주는 새로운 도구로서 '10-10-10' 법칙을 제안한다.
'10-10-10'이란 세가지 시간대,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를 뜻한다. 즉 인생의 모든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당황해 하지 말고 차근차근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의 결과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즉 어떤일의 결정을 내릴 때 단기적인 결과와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해보는 것이다.
'10-10-10'은 자신이 처해 있는 딜레마를 하나의 질문으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질문을 한장으로 요약한 뒤 첫번째 단계에서의 질문에 솔직하고 철저하게 대답해 각 시간대별로 예상되는 결과를 정리하는 것이다. 이런 단계를 거쳐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수집한 모든 정보를 내면 깊숙이 간직해온 자신의 믿음이나 목표와 같은 가치관과 비교해보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비즈니스잡지의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이런 절차를 통해 하나의 해결안을 도출하는것은 개인사뿐만 아니라 채용이나 승진, 예산배정과 같은 복잡한 회사의 관리, 전략,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오랜 연구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이 법칙을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자신에게 닥친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했던 많은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가 담겨 있었다. 저자는 이 사례를 통해 10-10-10법칙을 적용하면 단순히 쉽고 빠른 결정만이 아니라 직감에 기대지 않고 사태를 충분히 숙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묵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물론 이런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는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것이다. 많은 삶의 경륜들이 쌓여 자연스럽게 이런 능력들이 커질것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과같이 실수를 통해서도 잘못된 판단의 아픔도 맛볼 수 있을것이다. 어떤일에 빠져서 열심히 한다고 해도 머리 내다보지 못한다면 마치 무너지기 직전인 둑을 놔두고 물이 조금씩 세어나오는 작은 구멍에 연연해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십상이다. 자기 일에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계획도 세워본다면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닥치는 상황에 대처하며 나가기보다는 훨씬 성공에 가까이 갈 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