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중국산 만두에서 독극물이 나온뒤 중국에서는 일본산 화장품에서 유해뮬질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며 이의 수입 판매를 중지했던 사실이 있었다. 그당시 일본의 유명 화장품 성분중에는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석면 화장품 사건이 터졌다. 저자인 구희연씨와 이은주씨는 이 책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을 통해 최근 석면을 함유한 화장품이 사회문제가 됐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화장품은 생각만큼 안전하지 않다며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석유계 화학물을 애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트에 진열된 가공식품들이 맛있어 보이는 색과 감칠맛, 보존성을 위해 각종 식품 첨가물을 쓰듯 화장품도 각종 화학 첨가물을 넣어 아름답게 포장한 화학물일 뿐이라고 하였다. 화장품에 들어 있는 성분 중에는 석면만큼 위험하면서 언제 그 활성 반응이 나타날지 모르는 물질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도 사람들은 모르고 화장품을 쓴다는 것이다. 성인 여성뿐 아니라 10대 소녀, 남성, 심지어는 유아까지 매일 화장품 세례를 받는다. 저자들은 이런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회사의 광고나 이미지를 그대로 믿고 성분 등 내용에 관심이 없다면 회사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안전한 성분을 찾을 이유가 없다며 화장품을 고를 때 색, 향기, 가격뿐 아니라 성분을 따져 회사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감시해야 한다고 충고해 주고 있다. 성분 중에는 인체에 유해한 것이 많다. 특히 부록에 있는 '가장 피해야 할 화장품 성분 20가지'는 모르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해준 부분으로 생활에 도움을 준 정보이다. 화장품이란 의약품과는 달리 어떤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정상인이 피부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하여 매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성이 고려되어야 하고 사용상 부작용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연일 매스컴에서는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석면이 들어간 화장품이나 의약품등에 대한 뉴스를 내보내며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석면 화장품 공포까지 겹치면서 반사효과로 요즘 유기농·천연·자연주의 따위를 내세운 화장품이 큰 인기를 누린다. 그렇지만 현행 화장품법상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을 구분하는 가이드라인은 없다. 따라서 자연 성분이 단 1%만 들어가도 이를 천연·자연주의 화장품이라 우기는 일이 가능하다. ‘자연주의’나 ‘유기농’을 표방한 화장품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이마저도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화장품에 의한 자극, 알레르기 및 기타 부작용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함이 입증된 원료를 사용하고 제품개발과정 중에 안전성 평가를 통해 안전함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겠으며 이러한 화장품의 안전성확보를 위하여 정부당국과 화장품 제조업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