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일 잘하는 여자가 무능한 남자들에게 번번이 밀려나는 이유
크리스토퍼 V. 플렛 지음, 홍대운 옮김 / 시공사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세계적으로 '알파걸'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알파걸이란 다방면에서 남성을 능가하는 엘리트여성들을 일컫는 말로 이제는 거의 보통명사화 되고 잇는 단어이다. 이런 알파걸들은 분명 많은 직장여성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고 일잘하는 여자들에게 비전을 심어줄 수도 있는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직도 일하는 직장여성들의 많은수에서 뭔가 부족한것이 있는것을 지적하고 이에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특별한 점은 여성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남자중심으로 돌아가는 비즈니스계에서 여성들이 알아야할 남자들의 마인드와 비즈니스게임룰을 낱낱히 짚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남자들의 비즈니스에 대한 마인드와 태도, 성향들이 여자들의 그것과 어떻게 다르고 남자는 직장에서 여자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실제로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다는 생각이며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즉 남자가 바라보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시각은 분명 같은여자가 보는 그것과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수 많은 책과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부분들이 책안에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에필로그를 통해 이 책의 집필의도를 밝혔듯이 책을 처음 쓰기 시작한 2002년도에 실제로 기업의 CEO로서 많은일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고 또한 한 남자로서 여자들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여자들을 판단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여자들은 진정한 리더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역할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젊은 알파맨이다. 이 책에서 비즈니스세계의 알파맨들도 면밀히 분석해 내고 있다.  알파맨은 자신뿐 아니라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을 자신이 생각하는 위계질서안에 배치한다. 이중 평판은 알파맨의 가장 강력한 밑천인 만큼 평판을 보호하녀야 한다. 비즈니스에서또다른 핵심 밑천인 '인적 네트워크'이다. 알파맨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다. 알파맨은 추진력이 있고, 목표지향적이며 싸우는 것을 즐기고 인생의 지위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또한 '베타맨'이라는 개념도 있다. 베타맨은 직장에서 조력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알파맨이 일을 수행하기 위해 뽑는 사람들이다. 베타맨은 기술자이며, 연구자이자 계획가, 전략가, 관리자라고 할 수 요다. 그가 중요한 이유는 알파맨이 일단 일을 시작한 일을 지속시키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베타맨은 유형이 두가지가 있는데 알파맨을 사랑하지만 닮고 싶지는 않은 유형과 알파맨이 되고는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유형이 그것이다. 이 중 후자를 '가식남'이라 부른다..(P31)

중요한 점은 업무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알파와 베타가 모두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는 세상에 모두가 특출남 인재로만 구성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20:80의 법칙또한 이곳에서도 적용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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