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후 더 뜨겁게 살아라 - 정년 후를 위한 생생 교과서
가토 히토시 지음, 김성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시간의 길이 즉 양이 아니라 할 일이 있느냐가 제2의 인생의 질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제2의 인생을 즐겁고 보람 있게 지내기 위해서는 경제력 ,건강  그리고 삶의 보람이라는 세 가지 요건이 전제돼야 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성장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많은 발전과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어떻게 늙어 갈 것인가’는 언젠가는 노인이 될 수밖에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인생의 끝을 성찰하기에는 여유 없이 바쁜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틈엔가 노년기는 눈앞에 와 있게 마련이다. 많은 노인들은 대부분 속수무책으로 심신의 노화와 사회적인 여러 변화와 단절 등을 겪으며 불행한 시기로 다가가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수명연장 덕으로 노후는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그럴수록 ‘준비된 노후’가 필요하다는 것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 책은  정년의 준비요령과 정년 이후의 삶의 방향을 저자가 수집한 수 많은 사례로써 제시하고 있는데 모두 6개의 장으로 먼저 첫단계로는 ’홀로 떠나는 여행’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재발견하고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했을 때 얻은 경험을 되살려 의미 있는 생을 구축하라고 말한다.2장인  ’일을 창출하라에서는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새로운 일을 찾으라고 말한다. 또한 인터넷의 발전으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정년 후에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적인 생은 바로 귀농으로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는 생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물론 새로 직장을 구해 일하는 것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4장 ’가족을 직시하라’에서는 가족들을 너무 의지하지 말라고 저자는 당부한다. 자녀들에게 늙고 병든 몸을 의탁하지 말고 땅도 물려주지도 말라고 한다. 자식과 서로 독립해 살아가라고 당부한다. 5장 ’지역사회에서 살자’에서는 샐러리맨 시절 둘러보지 못한 자기가 사는 고장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마지막 으로 ’거처’에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행복하게 이 세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병(病)을 물리치려 하지 말고 병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하루 하나의 웃음거리와 하루 하나의 즐거움을 만들어서 행복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우리는 자유스러운 내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익숙하지 못하고 여가 사용에 서툴다.제1의 인생과 제2의 인생은 문자 그대로 전혀 다른 세계다. 환경이 바뀌면 그 적응 방식도 변해야 한다. 그러나 그 적응은 손바닥을 뒤집듯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즐겁게 살고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도 굉장한 기술이다. 세상에 어떤 기술도 하루아침에 숙달되는 것은 없으며 오랜 학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안정적이고 활기넘치는 정년후를 대비해 미리부터 준비해야 할 일들과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어떻게 마지막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 미래시간을 탐색해 보는데 아주 유용한 책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바람직한 정년후 삶을 살기 위한  방법들이 아주 자세하게 담고있는 역작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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