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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내 뜻대로 - 한 번뿐인 인생
문화영.수선재 지음 / 수선재 / 2008년 8월
평점 :
<내 인생은 내 뜻때로>는 독특한 책이다. 제목만 놓고보면 일반적인 자기계발류의 책같은데 내용은 명상학교 수선재의 수련 시간에 선생님과 제자들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엮어 책으로 만든 '명상안내서'이다. 이 책의 저자인 명상학교 수선재의 선생님이신 문화영씨는 서른아홉살때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명상의 세계에 입문했다고 한다. 참 대단한 용기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했다. 7년간의 명상수련이 지나자 저자는 스스로 홀로서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넉넉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것을 깨우쳤다고 한다.
사람에게 있어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때로는 돈으로, 때로는 좋은 인간관계로, 혹은 사회적 성공에 기준을 둘 수도 있다. 살아가면서 이 모든 것들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어 할 때가 많이 있지만 그때마다 앞으로는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 이겨 낼 수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닳게 된다. 삶의 목적에 대한 답은 머리로 쉽게 나오지 않으며 그 답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곳도 드물다. 더군다나 '깨달음'이란 세속에 사는 우리네 보통 사람과는 거리가 먼 일이었다.
하지만 도심 속 명상학교를 표방하는 수선재에서는 회사원, 교사, 주부 등 보통 사람들이 "나도 한번 깨달아 볼까" 하는 마음으로 명상을 하고 있다. 명상학교 '수선재'는 마음은 넉넉하게, 물질은 소박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인 '수선인'을 길러내는 곳이다. 그 수선인들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실천 행동 강령은 바로 맑은 표정으로 밝게 웃으며 따뜻한 인사를 전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인생을 바로살기 위한 수많은 조언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외 수선인들의 행동지침을 살펴봐도 자연친화적이고 육식을 자제하며 명상에 전념하는 등 반 선인으로서의 행동조건이 요구되어진다.
명상을 통한 인생의 목적에 대한 답은 머리로 쉽게 나오지 않으며 그 답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곳도 드물다. 저자는 명상 수행을 통해 “진리를 보는 눈”이 열리면 직관적으로 그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참된 본성과 하나가 되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알아낸 인생의 목적을 밝힌 책으로 인연을 찾는 법, 인생 스케줄 바꾸기, 인간 창조 프로그램, 피라미드의 원리 등 삶의 본질을 꿰뚫는 심오한 강의가 수록되어 있다.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말을 해준다. 그 이유는 인생의 주역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나는 자신의 삶의 책임은 자신이 지는것이며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사는것만이 내 인생 내뜻대로 사는것이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이 책을 통하여 '명상'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은 들었다. 아직은 명상이라는 수련을 전혀 해본적이 없지만 책을 읽는다는것도 또 하나의 '명상'이 아닐까하는 느낌을 들게하는 책이었다.
- 자신에게 비어 있는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나는 이것을 교훈 삼아, 벗 삼아 수련을 하라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좋은데, 부족한 부분을 계속 세상적인 안목으로 찾다 보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빨리 인정하고 수용할수록 수련의 길도, 인생의 길도 평탄해집니다.
- 지금까지의 인생은 아무렇게나 살아왔고 실패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연출해서 낭비 없이 가십시오. 인생이라는 드라마를 지워버리고 싶은 장면 없이 짜임새 있고 아름답게 살아가세요. ‘내 인생은 하나의 명작이었다’ 말할 수 있도록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