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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꿈을 위해 공부에 미쳐라
김수지 지음 / 집사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온 인생의 기록이자 막연했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했던 영어 공부에서부터 지금의 인턴생활까지 ‘의지’ 하나만으로 달려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김수지는 1984년생으로, 중학교 시절 호주 유학, 민사고 입학이라는 화려한 이력은 부모의 의지가 아닌 저자의 의지에 의해 만들어졌다.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국제변호사의 꿈으로 모든 것을 이뤄냈고 하니, 부모의 후원을 감안하더라도 이를 이루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난 단 한 번도 내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라고 말하는 저자는 꿈을 밑천으로 삼아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을 잘 활용하고, 스스로 인생을 주도하여 꿈을 위해 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에게 과외공부를 가르치며 혹은 미국 중,고,대학의 원서를 쓸때 상담을 해주며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깨달았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항상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굳은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이루어 냈다.
그녀에게는 좌절을 맛보았던 시기도 있었다. 1997년 IMF는 수지의 집에도 큰 위기로 닥쳐 유학을 중도 포기하고 돌아와야 할 상황이 찾아온다. 귀국 날짜를 앞두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호주 전국수학경시대회에 출전해 550,000명 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그리곤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되돌아갈 것이라고 굳은 결심을 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었고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녀야 했다.
저자는 “난 천재가 아니기에 의지를 가지고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한다. 현재는 국제변호사가 되기 위해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관계학부에 다니고 있다. 방학 중에는 여행, 인턴십 등의 외부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후 투자관련 회사에서 2~3년의 경력을 쌓은 후 로스쿨에 진학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여전히 국제변호사를 향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책의 중간중간에 선배님! 이럴 땐 어떻게 해요? 란에는 후배들이 궁금하게 생각되는 질문에 대하여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조언의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다.
권말에 부록에는 미국 대학 유학 준비에 대한 생생한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미국유학을 준ㅂ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