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선생님의 수첩에는 무엇이 있었나? -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만드는 대화의 시작 "입을 닫고 귀를 열어라"
페란 라몬-코르테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파도가 밀려왔다. 나는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키에 매달렸다. 뱃머리가 물속으로 곤두박질쳤고, 물결이 갑판을 휩쓸고 지나갔다. 아내는 죽을힘을 다해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우리가 빠져 있는 이 힘겨운 여행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점점 절망 속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p.5)
 
이 책의 저자 페란 라몬 -코스테스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다. 현대는 커뮤니케이션 시대다. 상대와 얼마나 잘 소통하느냐, 상대와 얼마나 좋은 관계를 맺느냐가 성공과 직결된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대화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인 것이다. 그렇게 해야 상처 주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이룰 수 있는것이 바로 대화를 통해서이다.

 

 커뮤니케이션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 시대에 대화의 중요성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고 현명한 대화법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다. 일적인 관계에서 그리고 부부와 자녀 관계에서 상황에 따른 대화법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핵심은 대처가 아니라 자세다. 상대를 존중하는 근본적인 자세가 없다면 행복한 대화도 없고 성공적인 인간관계 형성도 없다. 많은 사람들은 대화가 어렵고 피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스스로의 감정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 경계를 지켜야 한다. 친근감을 내세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실례일 수 있다. 대화는 연설이나 강의가 아니다. 혼자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 받고 공감하는 것이다. 그르므로 상대에 대한 배려는 필수다.(P.115)

 

입을 닫고 귀를 여는 대화법

‘나의 생각’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단, 호감을 주는 화술만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대화의 기술을 다룬 책들에서 하고 있는 대표적인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많이 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많더라도 꾹 참고 많이 들어주어야 한다. 그것은 당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기 때문이다.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상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입만 여는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내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법. 가족들과도 직장 동료와 상사, 고객들에게도 통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대화의 자세를 전한다. 책속의 주인공인 페란씨는 아내와의 불화로인해 막스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무엇이 대화의 단절을 가져다 주었는지 혼란한 가운데 막스 선생님은 두사람에게 바다 여행을 권해주며 같이준 낡은 수첩 한권에 담겨 있는 내용을 보고 인간관계를 행복하게 만드는, 상대의 마음을 얻는 대화의 법칙 다섯 가지를 발견하게 된다.

 

*대화를 할때에는 충분한 시간을 투자 하라. 

*상대에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적절히 반응을 보내라.

*서로의 감정 부터 파악하라.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자.

*천천히 대화를 풀어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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