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를 혁신으로 이끈 이경숙의 섬김 리더십 - 부드러운 힘이 세상을 바꾼다
양병무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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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의 섬김 리더십

양병무

21세기북스 2008.04.10







.

이 책의 내용은  '숙명여대를 혁신으로 이끈 이경숙의 섬김 리더십'이라는 책 제목 그대로이다.
대통력직 인수위원장으로 선임되기전까지 나는 이경숙총장에 대하여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 그가 숙명여대의 총장이란 사실도 선임 이후로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경숙총장을 '부드러움속에 카리스마를 가졌다'고 평하고 있다. 1994년 첫 총장 취임이후  교수들의 직접선거로 뽑힌 총장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14년간 4차례나 총장을 연임한 대표적인 CEO형 총장이라는 점과 이명박대통령의 취임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 하며 오린쥐~발언으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비록 선임과정에서 국보위경력이 알려지고,소망교회권사라는 것 때문에 세인의 구설수에도 휘말리기도 했었다.  몇가지 차기정부와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성공리에 대통령직인수위원장직을 마쳤다. 그의 위원장발탁 배경에는 숙명여대를 훌륭하게 발전시킨 이총장의 타월한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하였고 그 이면에 바로 그의 경영철학이자 이 책의 주제인 '섬김리더십'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섬김 리더십’ (Servant Leadership)

최근 새로운 개념의 리더십이론인 섬김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이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리더십(leadership, 지도력)의 반대가 서번트십(servantship, 섬기는 정신)이다. 반대의 뜻을 지닌 두 단어가 절묘하게 합쳐져 또 다른 새로운 개념의 리더십이 탄생한것이다.
 이 리더십은 사람들을 끌어당겨 단합시키고 내면에 감춰진 동기까지 끌어내 공동으로 목표를 성취하게 만드는 일종의 리더의 비젼제시이다.  이를 실천한 숙명여대의 이경숙 총장은 무엇보다 고객감동을 대학경영에 도입하여 '활기찬 드림캠퍼스'로 만든 힘이 바로 섬김 리더십이라는 것이다.

그는 학교경영에 있어 구성원들을 항상 섬긴다는 자세로 다가간다. 교수,직원 또는 학생들과 대화할 때는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반대의견도 적극 경청하며 본인이 이야기 하는것 들에 대하여 솔선수범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주식회사 숙명여대의 비젼 “100년 숙대, ‘섬김 리더십’으로 세상을 바꿉니다”
1994년 처음 취임해 100주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2006년까지 1000억원을 모으고 리더십 특성화 대학을 만들어 세계의 명문 여대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지난 10년간 이 총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란 진리를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6000여평에 불과했던 캠퍼스는 1만8000여평 규모로 커졌고 건물 17개 동이 새로 들어섰다.그는 취임초부터 확실하게 학교의 미래청사진인 비젼을 제시하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에는 섬김리더십이라는 비장의 카드가 있었던 것이다.


서번트 리더의 대표적인 인물이 링컨 대통령이다. 남을 배려하고 포용하잖아요. 자기를 공격한 정적(政敵)을 국방부 장관에 기용했어요. 남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이 없으면 그런 마음이 우러날 수 없습니다.”

이 총장의 성공 이면엔 숱한 고뇌의 시간과 말씀으로 그려진 인생의 지도가 있다. 그녀는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난제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해 미지의 길을 헤쳐나왔다

“총장이 된 후 너무 두렵고 떨려 하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나님께서는 ‘내겐 주님 밖에 없다’고 고백할 때마다 길을 보여주셨어요.기도는 생명줄이었습니다.”

 

이 총장에게는 인생길에 길라잡이가 된 말씀이 또 하나 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CEO형 총장’ ‘최장수 직선 대학총장’으로 불리는 그녀의 리더십은 신앙에서 나온 것이었다. 총장은 미지의 인생길을 걸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섬김의 리더십으로 민족과 나라를 위해 일하라고 강조한다.

 

 “섬기는 자는 누구든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리더란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린 땅위에서 모이를 쪼는 닭이 아니라 꿈과 이상을 향해 창공을 나는 독수리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섬김의 리더십으로 세상에 나가 나라와 민족을 섬기길 바랍니다.”

 

그녀는 2020년까지 대한민국 10%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내외적으로 학교를 성장시켜왔다.

 이러한 개념은 리더의 역할까지 변화되게 하고 있다. 리더란 외부에서 성과를 독촉하며 동기를 부여하던 사람에서 이제 서번트로 바뀐것이다.  끝으로 이 총장의 신문 인터뷰 내용 중 이런 내용이 있었다.

"섬김 리더십은 뒷바라지나 하는 리더십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움직여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는 리더십이다. 그 바탕은 사랑, 희생, 봉사, 헌신이 있으며 여성의 리더십은 섬세하게 남을 포용하고 돕는 모성애적 리더십이기 때문에 21세기형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대접만 받으려고 하지, 남을 대접하려는 리더십이 없다. 뭐가 잘못되면 남의 탓이라고 하고, 내 탓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는 개혁하지 않으면서 남한테만 개혁하라고 한다. 그런데 여성의 리더십은 솔선수범해 자기가 일을 한 다음에 남을 관리하는 것이다. 잘못되면 자기가 책임을 지고 남의 잘못에 대해서는 이해하는 리더십이다. 국가, 회사, 병원,학교 등 조직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다시한번 새겨두어야 할 내용일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숙명여대를 혁신으로 이끈 이경숙의 섬김 리더십'이라는 책 제목 그대로이다.

대통력직 인수위원장으로 선임되기전까지 나는 이경숙총장에 대하여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 그가 숙명여대의 총장이란 사실도 선임 이후로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경숙총장을 '부드러움속에 카리스마를 가졌다'고 평하고 있다. 1994년 첫 총장 취임이후  교수들의 직접선거로 뽑힌 총장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14년간 4차례나 총장을 연임한 대표적인 CEO형 총장이라는 점과 이명박대통령의 취임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 하며 오린쥐~발언으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비록 선임과정에서 국보위경력이 알려지고,소망교회권사라는 것 때문에 세인의 구설수에도 휘말리기도 했었다.  몇가지 차기정부와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성공리에 대통령직인수위원장직을 마쳤다. 그의 위원장발탁 배경에는 숙명여대를 훌륭하게 발전시킨 이총장의 타월한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하였고 그 이면에 바로 그의 경영철학이자 이 책의 주제인 '섬김리더십'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섬김 리더십’ (Servant Leadership)

최근 새로운 개념의 리더십이론인 섬김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이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리더십(leadership, 지도력)의 반대가 서번트십(servantship, 섬기는 정신)이다. 반대의 뜻을 지닌 두 단어가 절묘하게 합쳐져 또 다른 새로운 개념의 리더십이 탄생한것이다.
 이 리더십은 사람들을 끌어당겨 단합시키고 내면에 감춰진 동기까지 끌어내 공동으로 목표를 성취하게 만드는 일종의 리더의 비젼제시이다.  이를 실천한 숙명여대의 이경숙 총장은 무엇보다 고객감동을 대학경영에 도입하여 '활기찬 드림캠퍼스'로 만든 힘이 바로 섬김 리더십이라는 것이다.

그는 학교경영에 있어 구성원들을 항상 섬긴다는 자세로 다가간다. 교수,직원 또는 학생들과 대화할 때는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반대의견도 적극 경청하며 본인이 이야기 하는것 들에 대하여 솔선수범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주식회사 숙명여대의 비젼 “100년 숙대, ‘섬김 리더십’으로 세상을 바꿉니다”
1994년 처음 취임해 100주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2006년까지 1000억원을 모으고 리더십 특성화 대학을 만들어 세계의 명문 여대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지난 10년간 이 총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란 진리를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6000여평에 불과했던 캠퍼스는 1만8000여평 규모로 커졌고 건물 17개 동이 새로 들어섰다.그는 취임초부터 확실하게 학교의 미래청사진인 비젼을 제시하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에는 섬김리더십이라는 비장의 카드가 있었던 것이다.


서번트 리더의 대표적인 인물이 링컨 대통령이다. 남을 배려하고 포용하잖아요. 자기를 공격한 정적(政敵)을 국방부 장관에 기용했어요. 남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이 없으면 그런 마음이 우러날 수 없습니다.”

이 총장의 성공 이면엔 숱한 고뇌의 시간과 말씀으로 그려진 인생의 지도가 있다. 그녀는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난제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해 미지의 길을 헤쳐나왔다

“총장이 된 후 너무 두렵고 떨려 하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나님께서는 ‘내겐 주님 밖에 없다’고 고백할 때마다 길을 보여주셨어요.기도는 생명줄이었습니다.”

 

이 총장에게는 인생길에 길라잡이가 된 말씀이 또 하나 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CEO형 총장’ ‘최장수 직선 대학총장’으로 불리는 그녀의 리더십은 신앙에서 나온 것이었다. 총장은 미지의 인생길을 걸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섬김의 리더십으로 민족과 나라를 위해 일하라고 강조한다.

 

 “섬기는 자는 누구든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리더란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린 땅위에서 모이를 쪼는 닭이 아니라 꿈과 이상을 향해 창공을 나는 독수리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섬김의 리더십으로 세상에 나가 나라와 민족을 섬기길 바랍니다.”

 

그녀는 2020년까지 대한민국 10%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내외적으로 학교를 성장시켜왔다.

 이러한 개념은 리더의 역할까지 변화되게 하고 있다. 리더란 외부에서 성과를 독촉하며 동기를 부여하던 사람에서 이제 서번트로 바뀐것이다.  끝으로 이 총장의 신문 인터뷰 내용 중 이런 내용이 있었다.

"섬김 리더십은 뒷바라지나 하는 리더십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움직여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는 리더십이다. 그 바탕은 사랑, 희생, 봉사, 헌신이 있으며 여성의 리더십은 섬세하게 남을 포용하고 돕는 모성애적 리더십이기 때문에 21세기형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대접만 받으려고 하지, 남을 대접하려는 리더십이 없다. 뭐가 잘못되면 남의 탓이라고 하고, 내 탓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는 개혁하지 않으면서 남한테만 개혁하라고 한다. 그런데 여성의 리더십은 솔선수범해 자기가 일을 한 다음에 남을 관리하는 것이다. 잘못되면 자기가 책임을 지고 남의 잘못에 대해서는 이해하는 리더십이다. 국가, 회사, 병원,학교 등 조직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다시한번 새겨두어야 할 내용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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