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tv를 통해 본‘내 사랑 토람이’는 시각장애인 여성과 안내견이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 앞에 당당히 서기까지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였다. 뜻하지 않게 시력을 잃게 된 평범한 주부의 내면적인 고통과 사회 속에서 소외받는 장애우의 현실 등을 공감할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세상에 우뚝 서기까지의 가족들의 사랑과 안내견 토람이의 희생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던 감동적인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를 보고나서 장애인에 대한 그동안의 나의 무관심을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었다. 이 책 '마음의 눈으로 행복을 만지다'는 전국석차 1%안에 드는 수재로 명문대학에 특차로 입학 후 불의의 의료사고로 갑자기 두 눈을 잃는 아품을 겪게 되었지만 , 이를 극복하고 신앙의 힘으로 새로운 눈이 열려 천국의 기쁨을 얻고 사는 저자의 재활일기를 담은 책이다.이 책의 저자 김기연씨처럼 시각장애는 선천적인 경우보다 후천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조사기관에 의하면 선천적 시각장애가 12%이고 후천적인 경우가 88%라고 한다. 이 말은 즉 누구나 시각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장애인의 인권보장에 대해서는 냉대하기만 하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앞을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세상에 나오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시각장애를 갖게 되면 보이지 않는 어둠에 대한 두려움도 크겠지만 장애에 냉정한 세상 앞에 서야한다는 두려움이 더 클 것이다. 역시 tv와 책을 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지선아 사랑해'의 지선씨나 저자가 공교롭게도 미국 보스톤 대학의 선후배가 되었다고 한다. 장애인으로서 우리나라에서 학업을 계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극복해야될 장애물이 얼마나 많겠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ㄷ과거 보다는 장애인을 보는 시각이 많이 좋아졌고 이들 장애인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복지정책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벽이 많은것도 현실이다. 정상인들도 힘든 과정을 통과하고 최고의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고 하시니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시련을 이겨내신 밝은 미소를 보며 존경심을 갖게 됩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반려자와 아들 예승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