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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 - 창조 에너지가 넘치는 혁신의 시공간
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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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 Lynda Gratton 교수는 London Business School의 경영실무 교수로서 미국 최고 HR 전문가로 손꼽히는 학자이다. 10년이상 핫스팟지대를 발견하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
핫스팟=(협력적 사고방식*경계 해제*점화 목적)*생산적 능력
잠재적 에너지가 생산적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 능력을 좌우하는것은 핫스팟 현장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생산적 능력이다. 협력적 생산방식이 등장하는 경위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자기충족 사이클(self-fulfiling cycle)은 특정 관행이나 프로세스에 젖어서 선택적으로 행동을 권장하거나 터부시 함으로써 협력적 사고의 발생을 저해한다고 한다.
핫스팟의 개괄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핫스팟이란 창조 에너지와 혁신 그리고 생산성과 활기가 넘치고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는 시공간을 의미한다고 한다. 베네수엘라에서 중국, 싱가포르에서 런던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핫스팟 현장들을 보다 심도 있게 관찰했다.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시너지를 내고 훨씬 높은 생산성과 혁신을 얻어내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데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관계' 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개인의 잠재력이 개발되고, 직원 간의 관계를 통해 조직 가치가 창조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슈퍼스타는 탄생할 수 있지만 슈퍼조직은 탄생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관계를 통해서만 잠재력이 개발되고 조직의 가치가 창조된다'는 것이다. 구성원 개개인이 자기 발전에만 관심을 가진 조직은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환경, 글로벌 운영에 있어 복잡하면서도 암묵적 지식의 공유와 개발 집단간 복잡한 정보 공유 가 필요하다. 결국, 밀착형 지식 조직이라면 강한 조직내에서의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겠지만, 조직의 외형이 확장되면 결국 조직 간의 관계 개발이 핵심 과제가 된다는 것이다. 리더는 개인적인 관계와 우정이 창조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사 안팎으로 관계의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핫스팟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 중 또 하나는 회사의 가치 및 자신의 신념과 비전을 반영하는 조직관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협력적 사고방식,경계 해제,점화 목적은 서로 배가 시키는 역할을 한다. 3요소중 어느 한 가지만 부족해도 핫스팟의 잠재 에너지는 크게 감소한다. 이 3요소는 또한 서로의 효력을 배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들이 함께 할때 에너지와 활력을 창조 할 수 있다. 이러한 에너지가 생산적 결과로 바뀌기 위해서는 네번째 요소인 생산적 능력이 필요하다. 생산적 능력이란 핫스팟 구성원들이 생산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의 정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생산적 능력을 위해서는 의미 있는 대화의 기술, 충돌 해결의 기술, 약속 제시의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무수히 가해지는 압력을 대화와 생각을 통해 분산시킬 수 있도록 핫스팟 구성원들은 고유의 리듬을 창조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직변화에서의 인적 자원 전략부문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조직내 관계를 얼마나 협업의 준비성을 나타내는 사회자본 (social capital) 개념으로 파악하고 공통된 가치와 목표는 분출되는 에너지의 방향성을 제어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조직과 구성원이 하나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사례연구를 통해 집단에 속한 직원들에게 그들의 업무 수준, 그들이 따라가야 하는 조직 문화와 프로세스, 공식작업집단에서 협력적으로 일해본 경험 등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집단의 사업환경에 대해 경영자들이 경험한 사실과 집단내 협력에 대한 경영자의 인식 그리고 집단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발생한 혁신에 대하여 연구한 협력의 장점연구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할때 벌어지는 현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여러 가지 기업의 예시 뿐만 아니라 표와 차트로 하고자 하는 말을 설명하고 있다. 이 도표와 차트를 이요한 설명과 매 장이 끝나고 SUMMARY코너를 두어 키포인트를 정리해 줌으로써 자칫하면 앞장에서 읽었던 개념과 혼동이 될 수 있는점을 미연에 방지하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