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로 반격하라 - 2030세대를 위한 청년의사의 도전하는 믿음
윤성준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30대 초반으로 미국에서 치과의사로 일하면서 평신도 전문인 사역자로서 분명한 자기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이 부르신 젊은 사역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스도인 청년으로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말하기를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젊음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삶의 방향을 바꾸고 전진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으며, 뜨거운 열정과 도전이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것에도 청년의 때는 중요한것과 같이 믿음의 인생에도 청년의때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평신도 청년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셋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평신도의 정체성  하나 : 여호와의 제사장

하나님은 모든 평신도들이 예수님처럼 살아가기를 바라시고 좋은 본으로 목회자들을 우리 곁에 세워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역을 목회자에게 떠맡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목회자의 삶을 사는 평신도가 되기를 바라시는데 이것이 바로 평신도 사역자를 의미한다. 예수님과 사도바울의 사역시기또한 30대였다는 점에서 주목하며 청년때 젊음의 파워를 가지고 하나님안에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살아야 한다고 한다.

평신도의 정체성  둘 : 하나님의 봉사자

하나님의 봉사자로써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되기 위해 우리의 인생을 전력투구 하라고 한다. 하나님은 구원의 확신과 재능이 있다고 사용하지는 않으신다. 자신을 잘 겸비하고 준비하는 자가 될 때에만 하나님이 쓰시기에 이렇게 함께 기도하자고 권하고 있다.

평신도의 정체성  셋 :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

우리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를 복 받은 자손으로 인정하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역할을 감당한다는 뜻 이며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가 인정되며, 우리가 그분의 자손 됨을 인정받게 된다고 한다.




젊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책을 읽으면서 평신도 사역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다. 교회에 모이는 것은 흩어지기 위해서이다. 교회는 결국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이 책은 십자가를 짊어진 청년 예수를 만난 것이 자신의 인생의 축복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도전하는 믿음'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30대가 세계관과 인생관이 확고하게 뿌리박힌 시기임을 역설하면서, 그때를 놓지지 말고 청년 예수처럼 살아갈 것을 권면한다. 어느 신학자가 말하기를 "교회는 남들을 위해 존재할 때에만 교회일 수 있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예수님도 남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 교회는 바깥을 향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평신도는 자신들이 직접 부딪혀 생활하고 일을 하는 매일의 인생체험을 통해서 교회의 미흡한 부분, 결함부분, 문제점 등을 해결하는 방법과 수단에 대해서 아마 그 누구보다 더 정확히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평신도의 새로운 계획과 전략이 자리매김함으로서 평신도의 역할이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내가 사도바울과 같이 자신의 삶 전부를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지는 못하지만 현재 처한 환경에서 최대한 나의 삶이 예수님의 뜻에 합당한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살자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책을 읽는 내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희망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게 해준 계기를 만들어준 은혜로운 시간 이었다.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많지만, 세상이 하찮게 보는 것을 기쁨으로 추구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공을 통해 영광 받으시기도 하시지만 실패함에도 감사하고 찬양하고, 성공과 실패 자체를 상대화 하는 자를 통해 더 큰 영광을 받으신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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