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역설 - 생각은 내가 하고 행동은 뇌가 한다
강범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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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구는 NLP(신경언어프로그램) 전문가이자 성공한 자기계발 강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삶의 여러 굴곡을 경험하며, 기존의 자기계발 방식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뇌의 작용과 사고방식을 연구하여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제시하는 ‘내면언어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책에서 강범구는 기존의 자기계발이 가진 한계를 명확히 짚어내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부의 역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의 접근 방식을 뒤집고, 진정한 성공의 열쇠는 ‘뇌’를 바꾸는 데 있다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뇌가 가난하게 설정되어 있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부를 이룰 수 없음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성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신경언어프로그램(NLP)'는 인간의 행동, 의사소통, 그리고 사고 방식을 연구하며 개인의 성장을 도모하는 심리학적 접근법입니다. NLP는 우리의 신경계와 감각 경험이 행동과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고와 행동 패턴을 변화시켜 개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이 NLP의 원리를 ‘부자의 뇌’로 전환하는 방법에 집중하여 설명합니다. 저자는 단순히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뇌의 기본전제를 바꾸어야만 진정한 성공과 부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사람들이 기존의 잘못된 자기계발의 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자기계발이 강조하는 열심히 일하기, 긍정적인 태도, 감사하는 마음 등은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는 우리의 뇌가 가진 제한 신념이 부를 가로막고 있으며,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생각과 뇌의 패턴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합니다.

"부의 역설"은 우리의 뇌가 가난한 상태로 고정되어 있는 한,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우리의 뇌가 가난한 사고방식에 묶여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단순히 행동을 바꾸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우리의 무의식에 깔린 기본전제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자기계발의 오류를 지적합니다. ‘노력이 부족해서 실패했다’고 느끼는 것은 착각일 뿐이며, 진짜 이유는 우리의 뇌가 가난한 사고방식에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뇌의 기본전제가 우리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며, 이 전제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NLP의 원리를 이용해 생각을 통해 뇌를 바꾸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NLP 기법, 예를 들어 하위감각양식, 영화관 기법, TOTE 모델 등을 제시하며, 이 기술들이 어떻게 우리의 사고방식과 무의식을 재프로그래밍하여 부자의 뇌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그는 이러한 기법들이 성공의 기회를 더 많이 보게 하고, 실패를 긍정적 피드백으로 받아들이게 도와준다고 강조합니다.



“뇌는 당신의 무의식에 깔린 ‘기본전제’대로 변화한다. 기본전제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가 어떠한 행동과 생각을 할 때 뇌가 집중하고 곱씹는 포인트를 말한다.”


우리의 사고방식이 행동과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돈 버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쉽게 돈을 벌지 못하며, ‘최선을 다해야 성공한다’는 기본전제를 가진 사람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우리의 뇌가 어떤 전제를 갖고 있는지가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저자의 주장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을 보고 ‘책을 많이 읽어야 성공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가난한 뇌를 가진 것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자의 뇌’와 ‘가난한 뇌’의 차이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단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읽을 뿐이며, 그들의 머릿속은 이미 성공을 이루기 위한 사고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변화를 통해 진정한 성과를 얻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실전보다 상상이 효과적이다.”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실전에서 아무리 열심히 행동하는 것보다, 부자가 되었다고 상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역설적인 주장을 펼칩니다. 이는 상상이 뇌의 구조를 바꿔 결과적으로 실제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설명됩니다.

“가짜를 진짜로 만드는 말의 힘.”

우리의 생각이 뇌의 작동 방식을 바꾸고, 이 변화가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책은 거듭 강조합니다. 저자는 단순한 행동 변화가 아니라 사고 패턴의 변화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NLP 기법들은 우리의 내면언어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이를 통해 행동을 변화시켜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돕는 도구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다양한 자기계발을 실천하지만, 실제로는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들이 왜 효과가 없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짚어냅니다. 저자는 기존의 자기계발이 단순히 행동의 변화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뇌의 변화를 간과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저자는 TOTE 모델, 리프레이밍, 스위시 기법 등 다양한 NLP 기법을 제시하며, 이를 적용해 성공의 기회를 더 많이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는 독자들이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주로 ‘노력’과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이 책은 우리의 뇌가 그 노력과 행동의 진짜 주체라고 말하며, 그 방향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우리의 뇌가 가난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진정한 부를 얻기 어렵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벌고, 재산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사고 방식과 태도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껏 실패했던 이유를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그는 한때 자기계발 강사로 성공적인 삶을 살았지만, 결국 뇌를 바꾸지 않는 한 아무리 노력해도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감이 끊기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그는, 내면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뇌를 재설정하고 단 10개월 만에 8억을 벌어들이는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뇌를 부자의 뇌로 프로그래밍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또한 우리가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성공의 큰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실패를 단순히 부정적인 결과가 아닌, 성공에 필요한 피드백으로 인식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인 기회로 전환하는 사고방식은 독자들에게 큰 용기와 동기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기존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우리의 생각이 실제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원하는 것을 상상하고, 그 이미지로 뇌를 채우라는 저자의 조언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실천적 조언들은 독자들이 책을 읽는 즉시 변화에 대한 첫걸음을 내딛게 만듭니다.



"부의 역설"은 열심히 살아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삶의 이유를 찾고, 그 해답을 뇌에서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릴 책입니다. 책을 통해 당신의 뇌를 성공의 뇌로 바꾸고, 진정한 부를 이루는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이 책은 열심히 살고 있지만, 좀처럼 성과가 나지 않아 좌절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길을 제시하는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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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루 1%의 기적
김희영 외 지음 / 박영스토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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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목표를 세운 후 포기해서 찾아오는 실망감이 아닌 작은 성공의 힘의 축적이 보여주는 놀라운 기적.”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루 1%의 기적"은 일상에서 ‘꾸준함’을 실천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여덟 명의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핵심은 ‘조매꾸(조금씩 매일 꾸준히)’ 정신입니다.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를 가진 8명의 교사들은 매일 1%의 변화가 쌓여 만들어낸 기적을 고백합니다. 이들은 큰 성공을 바라지 않고, 사소한 습관을 매일 실천함으로써 자기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이들은 교육자이자 작가, 부모이자 개인으로서, ‘꾸준함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며, 독자에게도 조매꾸 실천을 독려합니다.

‘조매꾸’는 ‘조금씩 매일 꾸준히’의 줄임말로,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작은 습관의 힘을 강조하는 철학입니다. 이 책은 조매꾸를 통해 각자의 삶에서 일어난 변화와 성취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겪었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진솔하게 나누고 있습니다. 조매꾸 정신은 대단하고 특별한 일들이 아닌, 일상 속에서 가능한 작은 변화와 실천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책의 목표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작은 변화들이 쌓여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를 독자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조매꾸의 핵심은 ‘한 번에 큰 성취를 이루기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지속해서 반복하는 힘’을 믿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이 책은 여덟 명의 교사들이 각자의 삶에서 조매꾸 정신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김희영은 가정과 직장에서 두 가지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며 작은 노력을 쌓아갔고, 장덕진은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1%의 추가 노력을 더해 교육자로서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어성진은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식을 나눴고, 신혜영은 어려운 시기에도 매일 조금씩 자신의 꿈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서보금은 실패를 경험하며 끈기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김동은은 도전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황혜진은 신춘문예 도전기를 통해 글쓰기의 꾸준한 힘을 보여주었으며, 김병수는 간단한 습관이 어떻게 큰 성취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합니다.

각자의 이야기에는 공통적으로 작은 습관의 꾸준한 실천이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성공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함의 힘이 가져오는 실제적인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의 경험을 토대로 매일의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꿈을 꾸는 사람에게 꿈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가들의 이러한 다짐은 독자에게도 꾸준히 하루를 시작하는 힘을 주었습니다.

특별한 인생을 살기 위한 거창한 계획이나 목표보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해낼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교훈을 주었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조언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미라클 모닝, 손편지 쓰기, 하루에 한 번의 칭찬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행동들이 그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각기 다른 분야와 방식으로 조매꾸를 실천하고 있어, 독자들이 이를 접하게 된다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교사들의 이야기는 같은 조매꾸 정신을 공유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바꿔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 가장 본받을 점은 '꾸준함의 힘'입니다. 큰 목표를 세우고 한 번에 이루려고 하기보다, 아주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이를 본받아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 하루를 계획하고 시작하는 작은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책에서도 ‘미라클 모닝’ 실천은 하루의 시작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하루를 더 효율적으로 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작가들이 매일 작은 긍정적인 일에 집중하며 아이들에게 칭찬 손편지를 썼듯, 스스로를 칭찬하거나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 감사할 점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키우는 데 유익합니다. 또한 어성진 작가처럼 독서 모임을 시작하거나 참여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독서의 즐거움을 높이고,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큰 변화를 바라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루 1%의 기적"은 일상의 작은 변화가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조매꾸 정신은 큰 성공을 목표로 하기보다, 오늘을 살아가는 태도에 집중하며 작은 성취를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도 꾸준한 실천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함의 가치와 그것이 가져오는 삶의 기적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매꾸 정신을 통해 삶의 밀도를 높이고, 내 일상에 작은 성공들을 쌓아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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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파는 가게 라이프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마쓰모토 하루노 그림, 김숙.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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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노키 시게노리는 삶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작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보통 소외된 이웃과의 따뜻한 교감, 작지만 소중한 삶의 순간들을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물건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관계를 맺으며 서로를 살리는 인생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할머니가 두고 간 꽃씨, 아이가 남긴 그림책, 젊은 커플의 편지지 세트 등, 작은 물건들이 사람들의 손을 거쳐가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확장되고,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라이프(Life)’는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는 소통의 장소입니다. ‘라이프’라는 이름의 작은 가게는 사람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다 놓고, 대신 새로운 물건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과정에서 물건들은 단순한 재화가 아닌, 서로의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책은 이러한 재활용 가게를 통해 사람과 사람, 그리고 물건과 물건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행복을 파는 가게 라이프"는 동네 변두리에 자리한 작은 재활용 가게 ‘라이프’를 배경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 조각이 어떻게 서로 얽혀가는지를 그립니다. 이 가게에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간직한 할머니가 꽃씨를 두고 갑니다. 남자아이는 할머니가 남긴 꽃씨를 가져가며, 꽃을 피우겠다는 꿈을 키웁니다. 시간이 지나 꽃을 피운 사람들은 자신들이 피운 꽃을 다시 ‘라이프’에 가져다 놓고, 이를 본 할머니는 잃어버렸던 행복을 되찾습니다.

이처럼 ‘라이프’는 단순한 가게가 아닌, 서로 다른 사람들이 연결되고 치유되는 장소입니다. 사람들은 물건을 주고받는 것 이상으로,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가게에 놓인 물건들에는 모두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고, 이 물건들을 통해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 함께 나누게 됩니다.

“인생이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라이프는 단순한 재활용 가게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서로를 살리는 공간입니다. 할머니의 슬픔을 다른 이들이 피운 꽃을 통해 위로하고, 물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삶에 조금씩 스며들어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습니다.

“할아버지는 꽃가꾸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이건 할아버지가 모아 둔 봄꽃 씨앗입니다.”
할머니가 할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채, 슬픔을 이겨내며 누군가에게 그 추억의 일부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할머니는 꽃씨를 두고 가면서 비록 할아버지는 곁에 없지만, 그가 남긴 따뜻한 기억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우리 둘이서 할아버지의 꽃을 피웠어요. 내년에는 식구가 세 명이 될 것 같아요.”
라이프에서 피어난 관계와 연결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할머니가 남긴 꽃씨는 그저 씨앗으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꽃을 피우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라이프를 찾은 사람들은 단순히 물건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인생 속에서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가는 존재들이 됩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이란 단순히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라이프에 물건을 두고 가는 사람과 그것을 가져가는 사람 간의 묵묵한 연결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할머니가 두고 간 꽃씨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다양한 화분에 꽃을 피우고, 그 꽃들을 다시 라이프에 가져다 놓음으로써, 할머니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어가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만의 행복을 피워냅니다. “할아버지의 꽃이 핀 정원에서 우리 아이들이 날마다 건강하게 뛰놀고 있어요”라는 쪽지에 적힌 말처럼, 작은 꽃씨는 사람들의 삶을 환하게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라이프라는 가게가 단순히 물건을 교환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 간의 마음의 연결을 돕는 ‘공생의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라이프라는 가게를 통해 물건이 단순히 소비되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작가가 말하는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살리며 살아간다”는 메시지는 할머니가 두고 간 꽃씨를 시작으로, 라이프에 놓인 모든 물건들은 누군가의 손을 거쳐가며 새로운 의미를 얻고, 다시 다른 이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라이프에 물건을 두고 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소중한 추억과 감정을 쪽지에 담아 함께 남깁니다. 이러한 쪽지들은 단순히 물건의 설명을 넘어, 각자의 인생 한 컷 한 컷을 보여줍니다. “병아리 삐삐 이 책 잘 읽었어. 너무 많이 읽어서 이제는 거의 다 외울 정도야”라는 아이의 쪽지처럼, 남겨진 글은 새로운 소유자가 물건을 접하면서 그 속에 깃든 감정과 이야기를 함께 느끼도록 합니다.



작가 구스노키 시게노리는 작은 물건들이 누군가의 삶을 바꾸고, 서로 연결되며 사람을 살리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라이프에 놓인 물건들은 단순한 재활용품이 아닌, 인생의 조각이자 서로의 마음을 잇는 연결고리로 작용하며,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독자에게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살리며 살아간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전해줍니다. 라이프에 놓인 물건과 쪽지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서로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라이프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물건을 나누는 것을 넘어, 서로를 살리는 삶의 아름다움을 전해줍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삶의 가치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피어나고, 서로가 서로를 살리며 살아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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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위대한 발견 길리그림 1
크리스 손더스 지음, 이하나 옮김 / 길리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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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손더스는 유럽에서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보보의 위대한 발견"은 유럽 8개국 이상에서 출간되어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나무늘보 보보의 자아 발견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보보의 위대한 발견"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줍니다. 그는 보보의 여정을 통해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장점이 있으며, 그것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자아 존중의 시작임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특히, 다른 동물들을 따라가려는 보보의 시행착오를 통해 독자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려는 것이 작가의 주된 의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늘보 보보의 여정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자기 비교와 자아의 갈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눈부시게 보이고, 그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들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보보는 이러한 감정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보보의 첫 번째 도전은 재규어처럼 빠르게 달리려는 것이었지만, 나무늘보인 보보는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도전에서는 개구리처럼 공중제비를 넘으려 했으나,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고 맙니다. 보보는 이렇게 연이은 실패를 겪으면서 점차 자신감이 없어지고,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자신이 특별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왜 나는 다른 친구들처럼 할 수 없을까? 나도 잘하는 게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라고 말하며 자책하는 장면은, 보보가 얼마나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처받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것이 진정한 성장임을 깨달은 보보의 모습은,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일깨워줍니다.

하지만 보보는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보보가 스스로의 느림을 받아들이고, 이를 장점으로 활용해 정성스럽게 케이크를 만드는 장면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느리지만 섬세하게, 보보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케이크는 숲속 축제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될까요?



“보보는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졌어요. 하지만 나를 믿고 나만의 길을 찾으려는 마음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보보의 여정은 단순히 특별함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연이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어린 독자들에게 실패의 가치를 가르쳐줍니다.


"특별해지기 위해서는 다른 동물들만 열심히 따라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 건 바로 '나를 믿는 것' 이었어요."

보보가 자신의 여정을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깨달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린 독자들에게 자신을 믿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리스 손더스의 그림은 섬세한 색감과 부드러운 표현으로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숲속 축제의 환상적인 모습과 동물들의 표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이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보보의 느릿느릿한 움직임과 고민하는 모습까지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줍니다.
2. 보보가 친구들을 따라하려는 과정에서 느끼는 좌절감과,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는 과정은 어린 독자들에게 깊은 교훈을 줍니다.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고, 남과의 비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며, 이는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3. 보보는 여러 차례 실패를 겪지만, 이를 통해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아갑니다.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실패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성장의 일부임을 알려줍니다. 또한, 보보의 느린 움직임이 오히려 그의 장점으로 발현되는 순간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단점도 강점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줍니다.
4. 보보는 재규어, 개구리, 뱀 등 숲속 친구들을 따라하려 하지만, 결국 그들처럼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자주 느끼는 비교와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교훈을 제공합니다.

"보보의 위대한 발견"은 가장 큰 핵심 교훈은 아이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나무늘보 보보의 모험을 통해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속도로 성장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믿는 법을 가르치기에 매우 적합하다 생각되며, 어른들에게는 비교와 경쟁 속에서 잊고 지낸 자아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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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새긴 미소
문영숙 지음, 김태현 그림 / 현암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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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숙 저자는 한국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동화와 소설을 주로 집필해온 작가로, 작품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적 자산을 쉽게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문영숙 작가는 고향인 충청남도 서산의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소재로 이 작품을 집필하며, 그 속에 깃든 백제의 석공 소년 ‘아사다루’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백제의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바위에 새긴 미소"는 국보 제84호로 지정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배경으로, 백제의 석공 소년 다루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불상은 ‘백제의 미소’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그 온화한 표정과 자비로운 미소는 백제의 석공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서산 팔봉산과 보원사 등 백제 시대의 역사적 장소를 세밀히 조사하고 답사하며,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다루의 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문영숙 작가는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석공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며 성장해 나가는 한 인물의 용기와 인내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역사와 인간의 끈질긴 도전 정신을 전하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루는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며 돌을 다듬는 기술을 배우며 성장합니다. 할아버지는 빼어난 솜씨를 가진 석공으로, 태자의 명을 받아 왕릉 공사를 맡게 되지만, 공사 도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음을 직감한 다루는 석공 시험을 치르고 사비에 머물며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합니다.

또한 할아버지가 완성하지 못한 왕릉 공사를 이어가며, 할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면서 다루는 한 소년에서 점점 훌륭한 석공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는 백성을 위한 자비로운 미소를 간직한 불상을 새기는 석공으로서의 길을 걷고, 자신의 마음속에도 단단한 돌처럼 꺾이지 않는 의지를 키워나갑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은 자신의 내면을 다듬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으며 결국 백제의 미소를 품은 불상을 완성해내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손끝으로 새겨진 불상에 담긴 온화한 미소를 통해, 세상의 고통을 감싸 안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마음이 지극하면, 그 속에 깃든 것이 보이는 법이란다.”


다루의 할아버지는 단순히 돌을 깎는 일을 넘어, 그 안에 깃든 정신과 마음을 보려는 자세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는 다루가 석공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가르침이 되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처님의 자비로운 미소를 떠올리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작품은 단순히 한 석공 소년의 성장담을 넘어, 인간의 용기와 끈기, 진실을 향한 끝없는 열망을 아름답게 펼쳐냅니다. 다루의 여정은 마치 돌을 다듬 듯 수백 번 망치질을 통해 완성된 견고한 서사로, 백제의 석공들이 거친 바위 속에서 부처의 미소를 찾아냈듯, 다루도 고통과 절망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루는 할아버지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을 밝히기 위해 사비로 떠나고, 석공 시험을 치르며 여러 난관과 맞닥뜨립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두려운 순간을 맞기도 하고, 할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 잡히기도 합니다. 다루가 캄캄한 산길에서 겪는 공포는 그가 처한 현실의 무게를 잘 보여줍니다.

다루의 용기는 단순한 물리적 강인함이 아니라, 진실을 마주하고 그것을 밝히기 위해 나아가는 정신적인 용기를 의미합니다. 그가 마지막까지 부처님의 미소를 바위에 새기며 완성해가는 과정은 독자에게도 큰 위로와 감동을 전합니다. 다루가 부처를 새기기까지 겪는 모든 고난은 결국 그를 성장하게 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도 평화와 위로를 전하는 존재로 거듭나게 합니다.

-이 책의 추천 이유
1. 이 작품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의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서산 마애삼존불의 미소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그 과정에서 상상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백제의 문화와 예술을 새롭게 이해하게 합니다.
2. 다루는 힘든 순간에도 자신을 단련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어내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줍니다. 다루의 서사는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3. 한 걸음씩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인내와 성실함의 교훈입니다. 그는 할아버지에게 배운 석공의 기술을 바탕으로, 돌을 다듬으며 자신의 마음을 함께 다듬어 갑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무엇이든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4. 작가는 서산 마애삼존불이라는 국보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그를 만든 석공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냅니다. 백제의 문화와 미소 속에 담긴 인물들의 삶을 섬세하게 재현함으로써, 독자들은 역사 속 인물들이 실제로 살아 숨 쉬었던 순간을 느끼며 작품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5. 다루가 새긴 불상의 미소는 고통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세상을 품어주는 넉넉한 자비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치와 교훈을 현대의 독자들에게 전달하며,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바위에 새긴 미소"는 백제 석공 소년 다루의 용기와 끈기의 이야기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삶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게 해줍니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한 소년의 꿈과 도전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 작품은 백제의 문화유산인 서산 마애삼존불의 창조 과정을 통해 인간의 불굴의 정신과 예술의 위대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그가 새긴 부처님의 미소는 단순한 예술품을 넘어, 시대를 초월해 백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상징으로 남습니다.이 책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싶은 독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새로운 용기를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수백 번 망치질로 다듬어진 돌처럼, 다루의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에도 단단한 울림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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