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메리칸 비즈니스 - 미국 기업은 어떻게 성장했는가
토머스 K. 맥크로.윌리엄 R. 차일즈 지음, 양석진 옮김, 이준만 감수 / 잇담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책을 통해 포드는 미국 기업 활동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한국 경제와 사회가 미국의 경제 및 사회적 현상에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민들 중 많은 사람들이 미국 경제와 사회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부족하며, 이로 인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정치적 이념에 따라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1장에서는 1920년대부터 시작된 포드와 GM 간의 자동차 전쟁을 통해 GM이 포드의 대세를 도전하면서 의사결정 구조를 분권화하고 다양하고 유연한 전략을 도입하는 경영전략을 다룹니다.
2장에서는 20세기 초부터 경제 대공황 시기까지의 미국 경제를 다룹니다. 2차 산업혁명의 성장과 함께 노사 갈등, 대기업의 반사회적 경제활동, 반독점법 등이 소개되며,
3장에서는 P&G의 브랜드 매니지먼트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 매스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P&G가 도입한 브랜드 매니지먼트가 세계 기업에 영향을 미치며 광고 산업이 성장하는 기틀이 되었습니다. 직원을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이는 회사의 연대 의식과 관련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윌리엄 프록터의 노력과 경험은 P&G의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1933년부터 1945년까지의 기간, 즉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취임한 경제 대공황 시기부터 미국이 세계대전을 맞이하고, 재임 중에 임종을 맞이하는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경제 대공황의 파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했으며, 이는 소위 '뉴딜정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책들은 FDIC(은행 예금 보험 공사) 및 글래스-스티걸법과 같은 제도 개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뉴딜정책은 오늘날까지도 미국 경제 및 금융 제도의 기초를 이루고 있습니다.
5장은 1945년부터 1970년까지의 시기를 다루며, 이는 전세계적인 냉전체제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두 대립 진영 사이의 냉전이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6장에서는 여성, 흑인, 히스패닉계 등의 소수자들의 경제 및 기업 활동의 기원과 역사적인 흐름, 그리고 현재 상황에 대해 다룹니다. 특히,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및 촉진 정책을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고 소수자들의 경제 활동을 촉진하며 사회적 화합과 경제적 성장을 추구하는 미국의 노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7장에서는 미국의 첨단 산업 중 전지전자산업, 방송산업, 제약 및 바이오테크 산업에 속한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특히, RCA와 이 회사의 중심 인물인 데이비드 사노프에 중점을 두어 미국이 어떻게 기술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루어냈는지를 다룹니다.
8장에서는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 서술합니다. 레이 크록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을 부동산과 금융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품질과 위생에 중점을 두어 맥도날드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이 장에서는 그의 비즈니스 전략과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을 살펴봅니다.
9장에서는 IT 산업의 발전에 중점을 두어 여러 기업들과 기술 진보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특히, IBM의 등장과 미국의 IT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10장에서는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미국 자본주의의 금융화가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미국 경제의 주요 현상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다룹니다.
11장에서는 2007년과 2008년의 금융위기와 그 후의 대침체 시기를 다룹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미국의 기업 역사를 통해 비즈니스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동시에 이를 한국의 현실과 연결하여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이 미국의 경제사를 학습하면서 동시에 한국의 경제적 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도록 유도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경제, 비즈니스, 기업 전략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과 한국의 경제사를 통해 두 국가 간의 유사성과 다양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한국 국민들이 미국 경제와 기업 활동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를 향상시키고, 현재의 한국 경제와 사회를 미국의 경제 및 사회적 현상과 연결하여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