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VEIL 언베일 - 우리가 사랑하는 명품의 비밀
이윤정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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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UNVEIL》은 우리가 소비하는 ‘브랜드’의 본질을 꿰뚫고,
우리가 사랑하는 ‘명품’의 실체를 온전하게 보여줍니다.
그것은 ‘사치의 상징’이 아니라,
시대와 철학, 스토리와 기술, 장인정신이 빚은 하나의 문화였습니다.

읽고 나면 명품을 고르는 안목도,
자신을 브랜드로 만드는 감각도 함께 커지는 책.
명품을 넘어, 진짜 삶의 품격을 고민하게 하는 책.
고급스럽고도 사려 깊은 인생 수업이 되어줄 《UNVEIL》.
《UNVEIL》은 삶의 품질을 높이는 감각의 기록입니다.


▪️ 명품을 알고 싶다면,
▪️ 명품을 만들고 싶다면,
▪️ 그리고 명품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최고의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명품이란 무엇인가?”
단지 고가의 제품? 정교한 제작 공정? 아니면 유명인의 선택?

우리는 종종 그 겉면의 화려함에만 집중하고,
‘명품’이라는 단어가 지닌 진짜 무게에 대해선 깊이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베일'은 말합니다.
📌"명품이란 ‘가방 한 개’나 ‘시계 한 점’이 아니라,
이야기와 철학, 이미지와 정체성이 만들어낸 하나의 문화다."


《UNVEIL》은 한국 명품 시장의 성장을 30년간 현장에서 지켜본
이윤정 전 '노블레스' 편집장의 기록입니다.
명품의 정의에서 시작해, 브랜딩 전략, 소비자와의 관계,
그리고 삶의 방식으로까지 확장된 럭셔리의 진면목을 분석합니다.
제품의 화려함 너머에 존재하는 브랜드의 철학, 전략, 사람,
그리고 시대 흐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윤정 작가는 대한민국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의 대표 격인
'노블레스'에서 기자, 에디터,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30년간 럭셔리 브랜드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해 왔습니다.

1990년대 한국 명품 소비의 태동기부터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의 럭셔리 산업 전반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목격한 인물로, 브랜드의 안과 밖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입니다.

명품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실제로 그 본질을 들여다본 경험은 흔치 않습니다.
이 책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브랜드가 곧 정체성이라는 인식, 그리고 소비의 감각을 넘는 철학적 깊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패션, 마케팅, 디자인, 비즈니스에 흥미가 있는 이들에게도 강력히 추천되는 콘텐츠입니다.


📌“럭셔리 브랜드가 우리의 삶에 어떤 케미스트리를 일으켜왔는지,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이야기한 책이다.”

저자의 목적은 명확했습니다.
✔️‘명품이란 무엇인가’ ,
✔️'왜 우리는 명품에 열광하는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럭셔리가 삶의 태도, 정체성의 표현이 될 수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명품의 ‘고급스러움’이 어떻게 철학과 스토리텔링, 장인정신에서 비롯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우리에게 “명품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묻습니다.


명품은 늘 빛나 보입니다. 가격도, 디자인도, 입는 이의 태도까지도.
하지만 과연 우리는 그 빛나는 물건의 내면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UNVEIL》 은 명품이라는 화려한 세계의 커튼을 열어
그 이면의 치밀한 전략과 오랜 철학, 그리고 ‘진짜’ 가치를 조명합니다.


▪️“왜 명품은 그렇게 비쌀까?”
▪️“명품은 대체 뭐가 다를까?”
▪️“왜 K-팝 스타들이 브랜드의 얼굴이 될까?”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질문을 출발점 삼아, 궁금증을 고급스러운 인사이트로 전환시켜 줍니다. 브랜드의 로고 하나, 핸드백의 이음선 하나까지도 모든 게 전략의 산물이며, 거기에 담긴 장인정신, 역사, 철학이 곧 ‘명품의 본질’임을 저자는 자신의 3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완벽함은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완벽함 자체는 사소한 것이 아니다.”

이 미켈란젤로의 인용은 명품의 핵심, 디테일의 철학을 완벽하게 대변합니다.

책은 수많은 명품 브랜드의 역사와 전략을 소개하지만, 그 안에는 브랜드를 명품으로 만든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 그리고 그들의 철학이 살아 숨 쉽니다. 프라다, 샤넬, 부쉐론 등 각각의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은 실제 마케팅·브랜딩 실무자들에게도 실용적입니다.

📌“브랜드가 하나의 스타일이 되는 순간, 사람들은
브랜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구구절절 듣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스타일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이 경지야말로 럭셔리의 핵심입니다.
명품은 더 이상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MZ세대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때로는 ‘스몰 럭셔리’를 통해 브랜드에 접근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철학을 표현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 속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이 어떤 방식으로 생존하고 진화하는지를 조망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나 역시 명품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힌트도 제시됩니다.

📌"제품도 물론 좋지만, 아무래도 샤넬이 가지는 이미지 때문이죠.”

명품은 제품 그 자체보다도, 그 제품이 만들어내는 '세계관'이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와닿습니다.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 부르는 브랜드나 제품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언베일"은 이를 여섯 가지 조건으로 정리합니다. 바로 탁월한 품질, 시간을 뛰어넘는 디자인, 견고한 브랜드, 역사와 유산, 희소성, 장인정신입니다.

하지만 이 조건만으로 ‘명품’이 완성되는 건 아닙니다.
진짜 명품은 “제품을 둘러싼 인식과 격” 위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저자는 이를 명쾌하게 설명하며, 브랜드가 좋은 제품인 것을 넘어서 문화, 철학,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하는 이유를 차근히 풀어냅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럭셔리란 '경험'의 총합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메가 시계가 007 제임스 본드의 상징이 된 사연, 프라다가 왜 ‘악마’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등 스토리가 브랜드를 명품으로 만든다는 분석은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들이 VIP 고객을 위한 맞춤형 경험과 지속적인 관계에
얼마나 집중하는지도 인상 깊습니다. 저자는 VIP 서비스를 “단순한 보상이 아닌, 고객의 삶과 감정에 닿는 공감”이라고 말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명품’을 소비의 대상만이 아닌 문화적 현상으로 바라본다는 점입니다. K-pop 아티스트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앰배서더가 되는 현상, 엔트리 제품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는 전략, MZ세대의 윤리적 소비에 발맞춘 브랜드의 변화 등, 책은 브랜드와 사회 사이의 관계를 예리하게 분석합니다.

오늘날의 명품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파하며,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관점은 매우 현대적입니다.


📍책을 덮고 난 후 가장 오래 머리에 남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 명품이어야 한다?”

이 말은 언뜻 들으면 이상주의적이지만,
저자는 오히려 이 말을 통해 명품의 진짜 의미를 되묻는 것입니다.
명품은 소유한 사람의 태도, 안목, 가치관이 명품의 격을 완성한다는 것입니다.

명품이 ‘장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다는 문장처럼,
진짜 명품은 누가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명품을 소비하고 싶은 사람,
명품 같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
그리고 나아가 ‘나 자신이 명품이 되고 싶다’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이윤정이라는 이름 석 자,
그 자체가 이 분야에서 하나의 ‘브랜드’임을 실감하게 되는,
진정한 ‘명품 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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