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한 순간, 비로소 꿈을 꾸었다 - 평범한 아줌마의 삶을 특별함으로 채운 여정
박경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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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꿈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단지 내가 멀어졌을 뿐”

《마주한 순간, 비로소 꿈을 꾸었다》는
지금 이 순간, 일상의 무채색 속에
다시 ‘나’를 되찾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잔잔하지만 강력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그때는 몰랐다, 꿈은 언젠가 다시 나를 부를 거라는 걸”

그 꿈은 결코 당신을 떠난 적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 자리에,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주한 순간, 비로소 꿈을 꾸었다》는 40대의 평범한 여성인 저자가 잊고 지냈던 작가의 꿈을 다시 마주하면서 겪은 감정과 삶의 변화를 담백하게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현실과 타협하며 외면해온 꿈이 다시 마음속에서 소리치는 순간, 그녀는 자신이 여전히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작지만 진심 어린 용기를 낸 덕분에 일상의 회색빛이 설렘과 빛으로 바뀌게 되는 여정을 따뜻한 문장으로 담아냈습니다.


박경미 작가는 특별한 수식어보다는 ‘평범한 여성’,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온 인물입니다. 그러나 내면 깊은 곳에는 오랫동안 미뤄왔던 ‘작가’라는 꿈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거울 속 자신에게 '너의 꿈은 뭐니?'라고 묻는 순간부터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자신을 다시 알아가는 과정이 되었고, 그 여정을 이 책에 온전히 담아냈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히려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이라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이야기입니다. 경력 단절, 육아, 현실과 타협, 잊힌 열정 등은 많은 이들이 겪는 공통된 주제입니다.

특히 ‘40대’라는 시점은 인생의 반환점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방향을 되짚게 되는 시기이며, 작가는 이 시기의 불안과 희망을 진솔하게 그려냅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와 에세이의 경계에서 독자의 마음에 ‘용기’라는 씨앗을 심어 줍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꿈을 ‘다시’ 꾸는 과정, 그 과정에서 느낀 수많은 감정들—현타, 두려움, 설렘,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고백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당신의 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꿈은 반드시 화려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그것을 향해 마음을 여는 순간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생각해 보니 꿈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때로는 공허함으로, 때로는 무료함과 우울함이 되어 곁에서 소리쳤지만 나는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곁에 있었다'고 말해주며
그녀는 자기 삶의 속도에 맞춰 꿈을 다시 발견해 나갑니다.

이 책을 통해 또한 말해 줍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너의 꿈은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어.”

꿈을 꾼다는 것은 특별해지는 순간이며,
스스로와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시작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모든 이의 마음속에 하나쯤은 자리 잡고 있을 “그때의 꿈”을 정면으로 마주합노다. 직장, 결혼, 육아, 가사… 현실에 치이며 우리는 스스로를 조금씩 잊어갑니다.

책 속 저자도 그렇게 살아왔고, 어느 날 문득 📌“넌 무얼 하고 싶어?” 라는 질문에 휘청입니다. 이 장면은 누구든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작지만 묵직한 ‘현타’의 순간입니다. 저 역시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자문하게 만든 문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곁에 있었음’을 깨닫는 장면입니다. 저자는 📌“꿈은 마음속 미련으로 남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내게 소리쳤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 소리를 때론 듣지 못하고, 때론 들었지만 외면합니다. 그런데도 꿈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결국 언젠가 다시 우리를 부릅니다. 그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 바로 용기입니다.

특히 한때 간절했지만 점차 미뤄두게 되었던 꿈,
현실의 무게에 묻혀 스스로 외면한 그 ‘진짜 나’와의 재회.
작가는 바로 이 ‘마주함’의 순간에서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건, 잊힌 줄 알았던 꿈이 ‘나 여기 있어’라고 소리치는 것이었다.”

이 구절은 책 전체의 핵심을 말해주는 문장입니다.
꿈은 떠난 게 아니라, 늘 곁에 있었고, 우리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는 너무나 진솔하고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박경미 작가는 40대, 경력단절여성, 주부라는 익숙하고도 흔한 위치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복직을 준비하다 맞닥뜨린 현실의 벽, 그리고 오랜 시간 자신을 가두고 있던 ‘포기’의 프레임 속에서, 문득 찾아온 질문 하나.

📌"넌 무얼 하고 싶어? 너의 꿈은 뭐니?”

이 질문은 자신을 되찾기 위한 시발점이었습니다. 작가는 ‘작가’라는 어릴 적 꿈을 떠올리며, 글을 쓰고, 포기하고 싶다가도 다시 쓰기를 반복합니다. 마치 독자를 향해 “나도 이랬어. 너도 해볼 수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듯한 어조입니다.


처음엔 날아오를 것 같았던 꿈은 현실과 부딪히며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꿈을 날개가 아닌, ‘삶을 지탱하는 뿌리’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꿈을 좇는다는 건, 반드시 성취나 성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내 삶의 중심을 찾기 위한 여정임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특히나, 작가가 말하는 꿈의 무게는 인상 깊습니다.

📌"소박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꿈일지라도 그 꿈을 이루어 내는 순간,
꿈은 거대해진다.”

이 문장은 꿈을 꾸는 이들, 혹은 다시 꿈을 꿔야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마주한 순간, 비로소 꿈을 꾸었다》는 모든 ‘잊혀진 꿈’들에게 보내는 작고도 단단한 러브레터입니다. 특별한 수식어 없이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 고백은, 오히려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자신의 ‘잊혔던 꿈’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비단 글쓰기이거나 작가의 꿈이 아니어도 상관없었습니다. 이 책은 꿈에 관한 책이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마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꿈은 아직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당신의 꿈은 당신 곁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아주 오랫동안.

📚책장을 덮으며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되뇌었습니다.
‘나도 다시, 꿈을 꿔보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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