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보고서 -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천재들의 비밀코드
스콧 배리 카우프만.캐롤린 그레고어 지음, 안종희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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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창의적인 삶을 사는 것은 천재들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본성이다. 당신 안에 숨겨진 창조자를 발견하라.”


스콧 배리 카우프만은 예일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 심리학을 연구한 창의성 전문가로, 인간의 잠재력과 창의적 과정에 깊은 관심을 가진 학자입니다.
캐롤린 그레고어는 '허핑턴 포스트' 에 심리학과 인간 행동 관련 기사를 기고해온 저널리스트로, 이 책에서 과학적 분석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창의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창의성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이를 현실로 실현하는 능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현대 심리학은 창의성을 타고난 재능이 아닌, 경험, 환경, 내적 동기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되는 복합적 능력으로 봅니다. 피카소, 스티브 잡스, 미야모토 시게루와 같은 인물들은 창의성의 상징으로, 그들의 삶은 창의적 사고의 본보기가 됩니다.

저자들은 천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창의적 잠재력이 누구에게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독창성을 탐구하고 삶의 방향성을 설정할 도구를 제공합니다. 특히, 창의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놀이와 일을 분리하는 잘못된 이분법은 오해일 뿐만 아니라 파괴적이기도 하다

저자는 천재들이 가진 남다른 특징 10가지를 분석하며, 창의성은 단순히 영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탐구, 공상, 몰입, 그리고 열정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합노다. 특히 "놀이와 일을 분리하는 잘못된 이분법은 파괴적이다" 는 주장은 창의성을 막는 현대 교육 시스템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던집니다. 이 책은 놀이처럼 즐기며 몰입하는 마음가짐이 어떻게 위대한 성과를 이루어내는지 증명합니다.

📌"공상의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한 현대인. 공상의 시간을 확보하라!"

책은 열정이야말로 천재적인 성취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어떤 분야에 진정으로 탁월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수행하는 과정과 사랑에 빠져야 한다" 는 것입니다. 피카소가 '게르니카'를 완성하기 위해 수십 장의 스케치를 그렸듯, 천재들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창의적 결과물을 완성합니다. 더불어 공상을 창의적 사고의 원천으로 보는 저자의 시각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공상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직감과 내적 인식, 곧 어떤 행동을 하도록 몰아가거나 갑자기 관점을 바꾸게 하는 무의식적 간섭은 삶을 이끄는 힘이다"

천재들에게 직관은 내면 깊숙이 존재하는 강력한 힘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직관을 '지성보다 더 강력한 힘' 이라고 말했듯이, 직관은 이성과 논리적 분석을 넘어서는 창의적 발상의 도구로 작용합니다. 또한 민감성은 천재들에게 축복이자 저주로 작용합니다.

📌"민감성은 삶을 더 다채롭게 하지만, 더 다사다난하게 만들기도 한다" 는 저자의 설명은 천재들이 겪는 고통과 창의적 성취 간의 깊은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책은 창의적 천재들이 실패와 역경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트라우마 생존자 중 최대 70퍼센트가 긍정적인 심리적 성장을 경험한다.' 는 연구 결과는 역경이 창의성을 촉진하는 자양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모든 유형의 창의적 성취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본질적인 요소는 다르게 생각하기다" 는 말은 창의성이란 기존 규칙에 도전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천재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모순과 혼란을 수용하는 태도입니다. 천재들은 산만하고 복잡한 내면 속에서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며, 창의적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 창작 과정이나, 미야모토 시게루가 어린 시절의 놀이를 닌텐도의 세계관으로 확장한 사례는 창의성이 끊임없는 몰입과 실험, 그리고 놀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고독할 줄 아는 능력은 창의적 사고의 본질이다.”

또한 책은 ‘고독’과 ‘공상’을 창의성의 자양분으로 제시합니다. 예술가와 철학자들이 산책과 명상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은 사례들은, 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멍 때리기’나 ‘혼자 있는 시간’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천재 보고서" 는 민감성과 역경이 어떻게 창의성으로 연결되는지도 다룹니다. '창의성은 종종 강렬한 감정과 고통에서 발현됩니다.'는 점은, 고통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특히, 트라우마를 경험한 이들 중 70%가 긍정적인 심리적 성장을 경험한다는 연구는 인간의 회복력과 잠재력을 재조명합니다.

📌‘민감한 사람들에게 세상은 더 다채롭고 극적이며 비극적이고 아름답다.' - 펄 벅

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은 종종 세상을 더 생생하게 느끼며, 이러한 감각은 그들만의 독창적 관점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예술가들이 가진 특별한 시선과 창작의 원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민감성이 지나친 고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이와 균형을 맞추는 방법으로 ‘마음챙김’이 강조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천재성’이 타고난 특성이 아니라, 삶의 경험과 노력, 그리고 태도를 통해 길러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직관력, 피카소의 몰입, 시게루의 호기심과 놀이 등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창의성을 키울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천재적인 성과는 영감만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는 내면의 열정을 발견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서 비롯됩니다. 특히, “자신의 규칙을 만들고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것”은 창의성의 핵심 요소로 제시됩니다.

책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창의성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박문호 박사의 말처럼 '창의성은 결국 자기 삶의 아름다운 창조자가 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로 귀결됩니다. 저자가 제시한 10가지 키워드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잠재된 창의성을 발견하는 열쇠가 되어줍니다.


"천재 보고서" 는 창의성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깨고,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역설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천재들의 삶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자신의 고유한 잠재력을 발현하여 더 창조적인 삶을 살도록 독려합니다. 삶을 예술로, 자신을 창조자로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은 그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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