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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김황길 지음 / 책과강연 / 2024년 12월
평점 :
이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도서서평 입니다.
김황길 작가는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배우로 활동하다 복싱에 입문한 후 단기간에 아시아 챔피언까지 오른 이색 경력을 가진 운동 선수입니다. 복싱에서 은퇴한 후에도 그는 지도자로서, 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통해 "챔피언의 심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싱은 철저히 개인의 노력과 기술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 스포츠입니다. 이곳에서는 학벌, 인맥, 재력 같은 외부 조건이 아닌 순수한 노력과 실력이 판가름납니다. 김황길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직진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No Sweat, No Sweet"라는 복싱의 철학을 통해 실패와 좌절을 넘어서는 힘을 전하고자 합니다.
📌"스물여섯에 나는 복싱 선수가 되었다"
그의 스토리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진리를 체현합니다. 스물여섯이라는 나이에 복싱에 정식 입문해 단 2년 5개월 만에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그의 경력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이 책은 나이나 환경이 아닌,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왜 지금 시작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의 도전은 단지 재능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으며 만들어낸 성과였습니다. 관장에게 "한국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당당히 말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나아가는 모습은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복싱은 외로운 스포츠다. 종이 울리고 링 안에 들어서는 순간 사각의 링 위에는 오직 쓰러뜨려야 할 상대와 나, 둘뿐이다."
복싱은 스포츠가 아니라 인생을 축소해 놓은 무대였습니다. 링 위에서의 승패는 노력과 끈기, 결단력의 결과입니다. 김황길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상황을 탓하지 말고, 지금을 즐기며 노력하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No Sweat, No Sweet(땀 없이 얻는 것은 없다)"는 메시지는 그의 정신력을 가장 잘 대변합니다.
📌"꿈을 이루지 못할 이유 같은 건 없다."
그는 현실적인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이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눈 부상으로 세계챔피언을 목전에 두고 은퇴해야 했던 김황길은 실패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아쿠아슬론 대회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인생의 또 다른 가능성을 탐색한 그의 모습은, 꿈이 하나의 목표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어떤 길에서도 스스로를 챔피언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 요행은 없다. 오직 하나부터 열까지 성실하게 이겨낸 사람만이 성취라는 달콤한 열매를 얻었다."
김황길은 책 곳곳에서 성실함의 가치를 설파합니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하나씩 쌓아 올린 땀방울이 결국 그의 챔피언 벨트가 되었다는 사실은, 성공담을 넘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그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내며,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은 노력이라고 단언합니다.
📌"꿈을 꾼다는 것, 그리고 그 꿈을 이루었을 때의 벅찬 행복의 감정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책은 실패 이후의 선택이야말로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전의 연속성을 일깨웁니다. 복싱에서의 훈련과 경기를 통한 실질적인 경험담은 그의 메시지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듭니다. 그는 꿈을 꾸는 데서 멈추지 말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고통도 견딜 각오를 하라고 말합니다.
그의 삶은 완벽하지 않지만, 그 불완전함 속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냈습니다. 부상으로 챔피언의 꿈이 좌절된 후에도 그는 자신의 경험을 무기로 복싱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고, "챔피언의 심장"을 후배들에게 심어주는 데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모든 이들에게 김황길은 "쓰러져도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직진하라"고 강렬한 외침을 전합니다.
무언가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이 책을 읽는다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김황길의 메시지가 독자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힘을 얻기를 권해드립니다. 김황길의 도전과 열정은 곧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킬 원펀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