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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혼합니다
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11월
평점 :
소설 "이제 이혼합니다"은 주인공 스미코의 삶과 결혼 생활,
이혼에 대한 내면 갈등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작품으로,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스미코는 가난한 출신으로, 전통적인 가정 역할을 수행하는
주부로 살았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가정을 돌보며, 남편의 선호에 따라 생활해야 하는 압력을 느낍니다.
이를 통해 여성이 어떻게 가정과 사회적 역할에 영향을 받는지 탐구합니다.
스미코의 남편은 평범한 생활을 살지만,
남편 중심의 생활 방식과 남존여비 사상으로 인해 스미코는 자신이 남편의 가사 도우미나 노예로 여겨짐을 느낍니다.
이는 "부원증 남편 증후군"이라고 알려진 현상을 다룹니다.
스미코는 자신의 결혼 생활과 친구의 이혼을 비교하여
이혼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혼은 사회적 압력과 경제적 측면에서 난관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이혼의 복잡한 결정과 가정 생활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다룹니다.
소설은 일본의 보수적인 가정 문화와 성 역할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합니다.
남녀 간의 역할 분담과 가정 내의 압력은 일본 사회에서
여전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스미코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진정한 행복과 가정생활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며,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스미코의 이혼 결정을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여성의 삶과 가정 생활, 결혼과 이혼,
사회적 압력 및 성 평등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이러한 주제에 대한 고찰과 논의를 유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