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동창들을 만나면 반복적으로 나누는 추억(!)담이 있다. 쓰레빠(슬리퍼)로 뺨 때리는, 술냄새 풍기며 수업에 들어와 주먹으로 학생 패는, 학생끼리 서로 싸대기 때리게 하는 선생을 본(또는 폭행을 당한) 기억. 40여년 가까이 되어서도 잊히지 않아 헛웃음 지으며 기억하는 트라우마. 이런 상처를 가진 사람으로서 이 정도의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가 맞아 쓰러져도, 스스로 생을 마감해도 ‘나만 아니면 돼‘를 12년간 가르치는 한국 학교에서 ‘폭력은 폭력을 낳을 뿐이다‘라는 말은 배부른 소리다. 모든 이의 인권은 공히 존중받아야 하고 한국 학교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p.s 학창시절 아이들이 휴대폰, 패드 등 디지털 기기 없이 공부,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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