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여행 - 낯선 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의 기록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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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같은 일상은 꿈?


📖완벽한 여행은 오직 남의 SNS에만 존재할 뿐이다.

📖행복을 향한 몸짓이 이토록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행위가 여행 말고 또 있을까

📖나에겐 평생 기억하고 싶은 칭찬이 있다. 평생을 노력해 현실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어떤 희망은 의무다.


📖사는 시간이 따로 있고 삶을 증언하는 시간이 따로 있는 법이다. 다만 나에게는 ‘삶을 증언하는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냥 사는 것만으로는 삶을 증언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나는 이미 깨닫고 있었다.

📖일상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나온 여행에서 나는 또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어딘가에 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고 있었다. 나 자신에게 말해줬다. 괜찮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롯이 너의 시간이라고.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하러 온 곳에서 나는, 비로소 원하던 일상의 리듬을 찾는 중이었다. 나는 여행을 떠났지만 여행지에 도착하고 싶지 않았다. 일상에 도착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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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사람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박승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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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벚꽃, 남아 있는 벚꽃도 다 지는 벚꽃‘

📖˝사람은 죽을 때까지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만 해.˝

📖과거의 영광과는 싸우는 것이 아니다. ‘승부‘란 ‘지금‘과 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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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전쟁 - 말을 상대로 한 보이지 않는 전쟁, 말과 앎 사이의 무한한 가짜 회로를 파헤친다
이희재 지음 / 궁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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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상대로 한 보이지 않는 전쟁, 말과 앎 사이의 무한한 가짜 회로를 파헤친다


#번역전쟁 #이희재 #궁리 #WaronWords #금벌 에의해지금도조작되고있는 #세계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이희재책은항상옳다 #별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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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산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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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생 아버지와 나눈 얘기가 열마디도 안되는 것 같다. 한때는 외아들에게 그렇게 무심할 수도 있나?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자식에게 (대부분 잔소리가 되거나 화자의 만족으로 끝날 가능성이 큰)말을 하는 것보다 안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주어야 하나? 남겨줄 것이 있기는 한가? 저자의 아버지처럼 여든이 넘은 나이에 뇌종양을 앓게 되더라도 ˝다시 살기 시작해야겠어.˝라고 외칠 정도의 용기는 있어야 제대로 된 아비가 아닐까?


📖묘지가 적어도 나 같은 사람에게 증명하는 것은 죽은 자는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가버렸다는 사실뿐이다. 그들은 가버렸지만, 우리는, 아직, 가지 않았다. ˝아버지, 보내드릴 수 밖에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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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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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옮긴 2005년 무렵 매일 출근하여 사무실 자리에 앉을 때마다 대형 공장의 컨베이어벨트앞 조립라인에 투입되는 느낌을 받았다. 구속감이 극에 달해 탈출을 갈망하던 시기였다. 당시 영국법인 주재원의 책상이 사선으로 놓인 것을 보고 ‘아! 이게 자유구나!‘라고 느꼈던 순간은 아직도 또렷하다. 일체유심조라고 하지만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내 생각을 내가 컨트롤하지 못하는 지금,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처방은 얼마 안되는 잔여 시간에 조금의 자유라도 느낄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데려다 놓는 것이 아닐지. 


📖사무실 공간은 감옥을 제외하고는 가장 심한 경계와 감금의 장소가 아닐까?

📖좋은 사무 공간은 직원들이 큰 빈 공간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사무 공간에서도 빈 공간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창의적인 생각이 더 쉽게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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