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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모건 하우절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월
평점 :
✒️ 경제, 금융은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심리가 얽혀 빚어내는 것이기에 사회‘과학‘이 아니다. 완독했지만, 이 책 초판을 읽었더라면 비자발적 장기투자중인 내 주식계좌 잔고가 달라져있을까 궁금해진다. 수시로 읽어 잊지 말아야 할 내용이 그득하다.
📖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나심탈레브
📖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볼테르
📖 돈관리를 잘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와 별 상관이 없다. 중요한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가 어렵다. 아주 똑똑한 사람에게조차 말이다.
📖 저자의 기본 전제 2가지. 1.금융성과가 지능, 노력과 상관없이 운에 좌우된다는 것 2.금융성공은 대단한 과학이 아니라는 사실. 금융은 soft skill이고 소프트 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이 소프트 스킬을 가리켜 나는 ‘돈의 심리학‘이라 부른다.
스토리1.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개별 투자자의 위험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세상 경험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된 것이다.
스토리2.행운과 리스크는 한뿌리에서 나온 것들이다. 행운과 리스크는 인생의 모든 결과가 개인의 노력외에 여러 힘에 의해 좌우됨을 보여준다. 2가지 조언. 1.누구를 칭송하고 누구를 무시할지 신중하게 결정하라. 2.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성공이나 실패의 더 큰 패턴에 주목하라. ˝성공은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 #빌게이츠
스토리3.Never enough. 오늘 날에는 도대체 어디까지 가져야 ‘충분한‘지 도무지 한계라는 것이 없어 보인다.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걸었다. 이는 바보같은 짓이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되는 짓이다. #워런버핏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스토리4.시간이 너희를 부유케하리니. #복리의원리 위험한 점은 복리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을 때 우리가 복리의 잠재력을 무시하고 다른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스토리5.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부자로 ‘남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검소함과 편집증이 어느 정도 합쳐져야 한다. #공매도 #risk_hedge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거라 믿지 말고, 절제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생존 #두려움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이다. #안전마진
스토리6.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1~2개의 수익으로 나머지 전부의 손실을 커버하는 게 ‘정상‘이다.˝ 가장 훌륭한 딜러들은 인덱스펀드처럼 움직였다. 살 수 있는 건 모두 샀다. 우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개별작품만 구매한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단위로 구매했다. 그런 다음 몇몇 챔피언이 나올 때까지 앉아서 기다렸다. 그게 전부였다. 당신이 만약 평생을 투자한다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되는(아마도 1%도 안되는) 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스토리7.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Freedom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스토리8.페라리가 주는 역설. 당신이 멋진 차를 몰고 있을 때 사람들은 당신을 보지 않는다. 당신의 차에만 감탄할 뿐이다. 아무도 당신의 물건을 보고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스토리9.부의 정의.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차와 같은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이다.
스토리10.뭐, 저축을 하라고? 부를 쌓는 것은 소득, 투자 수익률과 거의 관계가 없다. 저축률과 관계가 깊다.
스토리11.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Reasonable > Rational 우리는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토리12.한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스토리13.안전마진. Room for Error. 아무리 내가 옳다 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위한 것이다. 안전마진은 확실성이 아니라 확률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을 안전하게 헤쳐나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버틸 수만 있으면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아주 큰 이득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위험한 점은 대부분의 경우 이성적인 낙천주의가 종종 파산의 확률을 가려버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만성적으로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게된다. #단일실패점
스토리14.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You‘ll change.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형편없다. 1.금융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해야한다. 2.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한다. 매몰비용은, ‘미래의 나‘를 ‘과거의 나‘의 포로로 만든다.
스토리15.보이지않는 가격표. Nothing‘s free. 시장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이렇게 사고하면 투자결과가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시장수익률은 절대 공짜가 아니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스토리16.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투자자로부터 신호를 읽는다.˝ 거품이 피해를 주는 것은 장기투자자들이 자신들과는 다른 게임을 하는 단기 거래자들로부터 신호를 읽기 시작할 때다.
스토리17.비관주의의 유혹,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똑하게 들리고, 나를 도와주려는 말처럼 들린다.
스토리18.˝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1.무언가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랄수록 그게 사실일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스토리를 믿을 가능성이 커진다. 2.세상에 대한 관점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우리는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리스크란 내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했다고 여길 때 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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