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년 기자생활을 뜻밖의 일로 그만두고 시작한 막노동 일에 대해 그야말로 일지처럼 적어 나간 글이다. 나이들수록 두려워지는 ‘새로운 일‘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알고 싶었다. 글로 배우는 것이 몸과 마음의 준비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지만, 인간관계와 잔머리로 인한 골칫거리가 없는(설마 그런 환상적인 일이 있겠냐마는) 육체노동이 좋아보이기도 했다. ‘남의 일은 편해보이는 오류‘를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된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누군가 물으면 막노동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라 했다.📖 내 앞에 선 노동자에게서 어느 이름모를 가장의 등을 본다.📖 새벽 어판장에서 막 쏟아낸 고기들이 파닥파닥 바닥을 치고 있다/육탁같다/더 이상 칠 것 없어도 결코 치고 싶지 않은 생의 바닥/생애에서 제일 센 힘은 바닥을 칠 때 나온다 #배한봉 #육탁📖 우리 인생에는 세번의 정년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회사가 결정하는 고용 정년, 두번째는 자기 스스로 정하는 일의 정년, 세번째는 하늘의 뜻에 따른 인생 정년이다.📖 그때 사표를 쓰지 않고 버텼더라면 나는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곤한다. 후회도 많이 한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도 된다. 자신을 너무 닦달하면 잘 될 일도 오히려 망친다.📖 인생을 젊게 사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후회파가 아니라 긍정적인 회상파라는 공통점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우리는 낡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워지고 있는 것이다.#나의막노동일지 #나재필 #아를 #막노동 #노가다 #타각 #은퇴 #ToolBoxMeeting #정년퇴직 #정년 #중꺾마 #홀로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주말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