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시절부터 깊은 우정을 나누던 네 친구들로부터 아무런 설명없이 이별통보를 받은 주인공은 16년이 흐른 지금, 다시 그들을 찾아가 절교의 이유를 묻게 되는데... 한 번 생긴 상처는 다른 방법으로 치유되지 않는다. 자초지종을 모른다면 더욱 더. 이미,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보다 기존의 인연을 공고히 하는 게 더 용이하고 소중한 나이가 되었다. 스쳐가는 관계에 집착하거나 상처받을 시간을 나를 보호하는 데에 쓸 일이다. 여러 부분의 글귀를 모아 이어서 읽어도 대화가 연결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기억을 감출 수는 있어도 역사를 바꿀 수는 없어.˝ ˝그러나 아무튼 뒤로 되돌아갈 수는 없어. 포장을 뜯어버린 상품은 교환할 수 없거든.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우리에게는 모두 나름대로 자유가 있어.˝ ˝모든 것이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사라져 버리지는 않았어.˝#색채가없는다자키쓰쿠루와그가순례를떠난해 #무라카미하루키 #양억관 #민음사 #리스트 #순례의해 #르말뒤페이 #렉서스 #친구 #세라비 #트라우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주말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