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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과거지만 지혜는 미래다 - 지혜를 추구하는 삶의 즐거움
숀 스틸 지음, 박수철 옮김 / 이룸북 / 2018년 1월
평점 :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질병을 고칠 수 있는 해법을 담고 있다. 모두가 우려하듯이 자살률 세계1위, 그리고 행복지수 최하위권을 몇년째 유지하고 있는 한국. 특히 우려 되는 것은 행복지수는 특정 연령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연령층의 문제라는 것이다.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일수록 자살률이 낮고, 낮은 나라일수록 자살률이 높다는 것을 아마 정부도 아는 듯하다. 그래서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는듯 한데 효과가 미비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지혜를 추구하는 삶이 가장 즐거운 삶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은 현대사회에서는 무시되고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교육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교육이 풍요로운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 되면서 그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무시되고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질병을 고칠 수 있는 해법을 담고 있다. 모두가 우려하듯이 자살률 세계1위, 그리고 행복지수 최하위권을 몇년째 유지하고 있는 한국. 특히 우려 되는 것은 행복지수는 특정 연령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연령층의 문제라는 것이다.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일수록 자살률이 낮고, 낮은 나라일수록 자살률이 높다는 것을 아마 정부도 아는 듯하다. 그래서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는듯 한데 그에대한 효과가 미비하다. 그 미비한 효과에 대한 해결 방법을 반갑게도 이 책은 담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지혜를 추구하는 삶이 가장 즐거운 삶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은 시대가 흐르면서 변하기 시작해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무시되고 있다. 왜 무시되고 있는가. 그 이유는 바로 교육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학교 교육이 지혜 습득의 장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지 학교가 그러함은 배제 한채 오로지 성적지상주의가 되어버렸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할 것 없이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지혜를 추구하는 교육이 아닌 지금의 교육 현실을 보면 기가찰 것이다. 사실 그동안 성적지상주의에 대한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는듯 하다. 교육이 좀 더 자유롭고 교육의 만족도도 높을거라 생각했던 캐나다도 예외는 아닌 것 이다. 물론 한국의 교육보다는 심하지 않겠지만 교육이 애초의 기능을 상실한 것은 많은 나라들의 문제인듯 하다. 지혜가 진정한 교육의 중요한 요소이고, 지혜 추구가 인간의 행복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하는데도 말이다. 이를 아는 교육자들도 꽤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을 알고 고쳐나가기 위해 목소리를 내도 그 목소리는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저자는 그에 대한 해답으로 철학의 필요성을 얘기한다. 철학은 자신의 알찬 경험을 깊이 검토하고 자신을 파악하며, 자신의 경험을 더 완벽하게 구현하도록 이끌기에 학생들의 인식을 확장시키는데 철학적 탐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참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지혜는 반드시 추구해야 함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이야기 하고 있다.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한 사람들, 많은 지식을 습득하면 지혜가 쌓여 지혜로운 사람이 될거라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음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