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청문회 - 누구나 알고 있고 아무도 말리지 않았던 쿠데타
김상구 지음 / 책과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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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말이 다시 한번 떠 오른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 믿어왔던 것이 사실은 조작 된 것이라는 사실을 마주할때의 그 충격. 아직도 그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 모든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국정농단 사태로 시작되었다.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동안 뛰어난 지도자로 알고 있던, 영웅으로 그려졌던 박정희에 대해 별의심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단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제대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후 그동안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게 되면 큰 충격을 받았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알려진 대로는 5.16 쿠데타를 통해서라는 인데 그에대한 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있었으면 했는 반갑게도 그에 대해 자세히 다룬 책이 출간된다는 것을 접하고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누구나 알고 있고 아무도 말리지 않았던 쿠데타 - 5.16 청문회]다.

 


초반 책을 보고 어이없었던게 바로 무려 네 번의 미수 끝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아니 한 번의 미수도 아니고 무려 네 번이라니. 어떻게 그러고도 성공할 수 있었다는 말인가. 왜 막지를 못한 것인가. 그에 대한 배후에 미국이 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미국 CIA가 배후로 지목 된다. 설마?  긴 세월 동안 쿠데타 음모가 발각되지 않았다가 오래전 비밀 문건이였던 '팔리 보고서'가 알려지면서 발각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이 보고서 덕분에 쿠데타가 성공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책은 1부에서는 박정희에 대해서, 그리고 2부에서는 누구나 알고있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은 이상한 쿠데타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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