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미드나잇 스릴러
로저먼드 럽튼 지음, 윤태이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지금 너를 찾으러 가고 있어...' 라는 문구가 있는 띠지. 이 소설은 어느날 사라져 버린 동생을 찾아나선 언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이좋은 자매, 매일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 받던 동생 테스가 어느날 사라져버렸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은 비어트리스. 나흘째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엄마의 전화. 어렸을 때 병으로 죽은 둘째. 막내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내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던 그녀는 뉴욕에서 고향 런던으로 급히 귀국한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진 임산부인 동생은 결국 돌아오지 않고 경찰에서는 수사팀이 꾸려진다. 그동안 매일 연락을 하면서도 특별한 느낌을 감지하지 못한 그녀. 동생의 실종 사건은 메스컴에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안탑깝게도 동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그녀의 죽음은 자살로 판명이 난다. 믿을 수 없는 사랑하는 동생의 자살. 경찰도 자살이라며 사건에서 손을 뗀다. 절대 그럴리 없다는 그녀는 동생의 죽음을 홀로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만나는 사람들. 하나같이 의심스럽다. 과연 동생은 자살을 한 것인지. 아니면 타살된 것인지. 진실을 찾기 위한 비어트리스의 대담하고 위험한 추적속 놀라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지만 절제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놀라운 소설이다.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야지 했는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인해,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들며 단숨에 읽게 만든 [시스터]. 뒷맛이 깔끔했으면 좋으련만. 동생 죽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끝나지 않을 것 같기때문이다. 동생의 죽음이 다른 이유였다면 좋았을텐데. 데뷔작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로저먼드 럽튼.

 

 

이 소설이 최근 출간되었다면 후속 작품들을 만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반갑게도 이 소설은 2010년에 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작가의 다음 소설을 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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