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유쾌한 소설쓰기 - 14주 만에 누구나 쓸 수 있는 유쾌한 소설쓰기
최복현.박상준.정혜정 외 지음 / 양문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매번 만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재미있는 소설, 감동적인 소설을 만나거나, 아니면 정말 재미없는 소설을 만날 때면 문뜩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오래가지 못하고  그때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쓰고자 하는 강력한 마음은 사라지고, 쓰는 것보다는 읽는 것으로 만족하게 됩니다. 그러다 또 괜찮은 소설, 재미없는 소설을 만나면 다시 잠들어 있던 생각이  불쑥 깨어나기를 반복합니다. 하도 반복돼서인지, 요즘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예전처럼 강하게 들지 않는데, 이런 생각에 다시 불을 지핀 책 [좌충우돌 유쾌한 소설쓰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14주 만에 누구나 쓸 수 있다고 하는 이 책. 나 역시 그 누구나중 한 명입니다.

 

저자는 소설쓰기에 너무 재지 말라고 합니다. 소설을 쓸 실력을 키우고 쓰려고 하거나, 쓰면서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잘써야 한다는 생각에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고 고치고 하다보면 절대 쓰지 못한다면서, 그러니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되든 안 되든 좌충우돌 하면서 무조건 끝까지 쓰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단 시작한 소설은 끝까지 써놓고 보자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하는데 진짜 부담없이 되든 안되든 한 편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14주 강의로 머리 싸메면서 소설을 쓰는게 아니라 정말 누구라도 유쾌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 전반부는 소설 쓰기에 대한 강의를, 후반부에는 14주간의 강의를 바탕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소설쓰기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소설쓰기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좌충우돌 유쾌한 소설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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