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자 치유 - 우리 안의 나쁜 유전자, 광신주의를 이기는 상상력의 힘
아모스 오즈 지음, 노만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만나기전에는 심리학 관련 도서인줄알았다. 그 이유는 도서 관련 정보가 아닌 제목만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심리학 도서가 아닌 청치,사회학, 관련 도서다. 그런데 이 광신자치유가 도대체 청치 사회학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가.오히려 심리학과 관련이 있을 법한데. 뭐, 읽어보면 그러한 것을 알수있겠지 생각했지만 정확히 중간까지 읽을때도 그러한 것을 느끼기 힘들다. 중간을 넘어서야 그 이유를 알수가 있다.


이 책이 얘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스라엘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의 분쟁을 이야기하고있다. 이들의 분쟁은 꽤 오래전부터 메스컴을 통해서 들어왔고 최근에도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 도대체 이들의 끊이지 않는 분쟁은 왜 계속해서 일어나는지 조금 궁금하긴 했지만 그에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고자 하는 욕구는 생기지 않았는데, 반갑게도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궁금증을 조금은 풀수있었다.


양측의 이해관계는 똑같다. 양측 모두 같은 영토에 애착을 품고 있다. 지역에 내린 역사적이고 감정적인 뿌리는 서로 다르지만 이스라엘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아랍인 모두는 팔레스타인이라는 땅에 깊은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를 인정하지 않음으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의 하나가 바로 이 책의 출간이기도 할 것이다. 이 두나라의 분쟁은 과로 광신주의에 있다고 한다. 광신주의는 이슬람보다 오래되었고, 기독교보다 오래되었으며, 유대교보다 더 오래전부터 이 세상에 존재해왔다고 한다. 양측의 광신주의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저자의 바람이다. 책을 보면 광신자는 두 나라 뿐만아니라 우리사회에도 만연해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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