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 - 디자인 오피스 넨도의 사토 오오키
사토 오오키 지음, 이현욱 옮김 / 미디어샘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자인 오피스 넨도의 대표인 사토 오오키. 처음 이 책의 출간소식을 접했을땐, 뭐 많고 많은 디자인 회사들중 하나의 대표로써 자신과 회사를 알리기 위해 책을 내놓았나보다라는 생각을 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많고 많은 디자인 회사의 대표가 아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로써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무려 40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정도로 그 명성이 대단하다.

 

무려 40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위해 쏟아내는 아이디어도 엄청나지만, 채택되지 않고 버려지는 아이디어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수천건의 버려지는 아이디어는 사장 되지 않고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최근 이와 비슷한 도서가 국내 출간된 적이 있었다. 바로 오래전 엉뚱하고 무시당했던 아이디어들이 놀라운 아이디어로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담은 쌤앤파커스출간 스티븐 풀저자의 [리씽크, 오래된 생각의 귀환] 이다.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 역시 이와 같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같이 보면 좋을듯 하다.  채택되지 않는 아이디어는 보물이라는 저자. 그 아이디어가 다른 아이디어의 밑거름이 되고,또 다른 아이디어와 조합하여  더 멋진 아이디어로 태어나는지에 대해 이 책은 잘 보여준다.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새로운 사치를 발견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책에서 만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나다보면  디자인 오피스 넨도의 샘솟는 아이디어들은 어떻게 해서 태어나는지 궁금해지게 되는데 저자는 디자인 오피스 넨도만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정식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