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경제 - 내 삶을 바꾸는 돈 되는 경제 이야기
권순우.염현석.이주호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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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끄럽게도 경제맹이다.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대부분의 친구들처럼 생긴돈 쓰기에 바빴지 그돈을 가지고 저축을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가끔 아르바이트를 할때 역시 저축을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서였다. 나중에 취업을 하며 경제활동을 할때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았던 때가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는데도 말이다. 그 때가 언제인고 하니 바로 IMF때다. 당시 은행이자가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을 때다. 아니 다시 한 번 IMF 같은 위기가 오지 않는 이상 만날 수 없는 이자다.  그런데도 난 당시 예금통장은 고사하고 적금통장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가지고 있는게 입출금통장 뿐이였다. 씀씀이가 크지 않았기때문에 월급등 대부분이 통장에 남아 있었으니 말이다. 당시 경제에 대해 조금만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그렇게 통장하나에 돈을 넣어두니 어느날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 깜짝 놀랐다. 대우가 달라진 것이다. 지점장의 극진한 대접이 있었다. 왜지 했던 당시의 기억. 지금 생각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거 같다. 목돈을 그냥 입출금통장에 넣고 빼지도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으니 그들이 보기에 어찌 예뻐보이지 않을 수 있을까. 경제를 조금만 알았더라면 지금쯤 개인 자산은 몇배이상 되어 있었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런 좋은 시절을 놓쳤다는 생각도 사실 오랜 시간이 지나서다. 경제맹이면서도 용감하게 재테크를 하겠다고 나섰다가 큰 손실을 보고 난 후다. 손실 후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보니 바로 경제에 대한 무지라는 것을 알았다. 그 뒤 경제맹에서 벗어나기 위해 꽤 관심을 기울였지만 도무지 경제하고 친해질 수 없었는데 반갑게도 경제맹에서 벗어날 수 있겠금 해주는 책 [발칙한 경제]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화제의 팟캐스트 발칙한 경제의 책 버전이다. 책을 만나기전에는 발칙한 경제라는 팟캐스트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책을 보고서는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다. 경제를 굴러가게 하는 돈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경제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고충을 잘 아는  저자들은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해관계가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쉽게 풀어 설명준다. 책은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돈이 어떻게 흐르는지에 대해  알려줌으로 경제의 판을 읽을 수 있겠금 함으로  경제맹에서 벗어날 수 있겠금 해주는 [발칙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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