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모바일 : 자율주행혁명 -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파괴적인 혁신이자 문제작 무인자동차
호드 립슨.멜바 컬만 지음, 박세연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와우. 그러고보니 30년이다.  30년 전 하고도 정확이 2년더해 1985년 국내 텔레비젼을 통해 방영된 전격 Z작전을 아직도 기억한다. 인공지능을 가진 자동차와 함께 악당을 소탕하는 마이클의 활약을 담은 미국 드라마다. 원래 제목은 나이트라이더였지만 국내에서 붙힌 제목이 참 기가막히게 좋았던 이 드라마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동차 '키트' 때문이다. 주인공이 위험에 처할때 손목시계를 통해 자동차를 부르면 달려온다. 그냥 달려오기만 하면 심심하겠지만 이 자동차는 말도 한다. 단순한 몇마디의 말이 아닌 주인공과 농담까지 주고받고 받으며 나를 놀라게 만들었던 드라마.  자동차는 남자의 상징이라고 했던가 그 드라마를 봤던 대한민국의 많은 남자들은 아마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자동차앓이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동차를 보면서 미래에는 저런 자동차가 꼭 나오길 바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자동차의 등장은 어려울거 같았는데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젠 꿈만같던 드라마속 자동차의 출현이 현실화가 되고 있는데, 그건 바로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서이다. 구글을 필두로 여러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에 뛰어들었고 현재 테스트의 막바지가 진행중이며, 이제 곧 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실로 흥분된다.

 

이 책은 바로 그 자율주행자동차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자율주행을 향한 도전이 얼마 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한 세기가 걸렸다고 한다.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최근 딥러닝이라는 새로운 세대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탄생으로 인해 가능해졌다고 한다. 이 인공지능으로 인해 예측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인간 못지않게 안전하게 주행하는 능력을 자동차에 부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기술은 단순히 자동차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것만으로 끝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다고 한다. 바로 이 기술은 자동차 기업들만이 아니라 많은 기업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소프트웨어는 자동차산업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혁신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이 기술은 바로 수십 년 동안 인공지능의 연구를 가로막아온 장벽을 허물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한 것을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무인자동차로 인해 달라질 산업들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는 [넥스트 모바일 : 자율주행 혁명]. 또한 무인자동차에 관한 중대한 오해들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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