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바이러스
티보어 로데 지음, 박여명 옮김 / 북펌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다. 무더위를 잊기 위해 누군가는 시원한 음료, 물을 찾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열치열이라고 뜨거운 보양식을 찾을 것이다. 더위와 친하지 않는 나도 무더위를 잊기위해 찾는 것이 있다. 바로 무더위를 잠시라도 잊게 해줄 그 무언가를 찾는다. 그건 바로 군더더기 없는 스릴러 소설이다. 해마다 여러 책을 만나지만 유독 여름철에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게 바로 스릴러 소설이다. 쫄깃한 이야기로 심장을 조여오며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그런 소설을 올해도 어김없이 찾고 있는 와중 눈에 들어온 소설이 바로 [모나리자 바이러스]다. 3년전 [인페르노] 이후로 신작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댄 브라운의 차기작을 기다리는 와중에 독일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댄 브라운의 귀환'이라는 평을 들었다고 하니 댄 브라운의 독자중 한명으로써 모나리자 바이러스의 명성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기에 만나게 된 소설이다.

 

시작은 어느날 갑자기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후보들이 납치를 당하고,  세계 곳곳에서 벌떼의 미스터리한 죽음이 이어진다. 또한 모나리자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각국의 유명한 명소들도 파괴되는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이런 와중 사라진 딸을 찾기위해 아름다움의 상징인 모나리자를 훔쳐내야만하는 헬렌과, 역시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찾기위한 파트리크 바이시, 생화학 테러라고 의심되는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자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FBI요원 밀너 역시  이 사건에 엮이게 된다. 이 모든일이 모두 하나의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예측불허의 상황이 마지막까지 숨가쁘게 그려진 모나리자 바이러스.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로 인해 새벽녘 까지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못해 다음날 수면부족에 시달리게 만든 소설.  댄 브라운처럼 모나리자를 소재로 사용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꽤 탁월한 이 작가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소설을 쓰는 작가로 독일에서는 이미 검증이 필요없는 스릴러 작가로 불리우고 있는 '티보어 로데'. 댄 브라운의 귀환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닌 소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요즘, 무더위를 잠시동안 잊게 만들어줄 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