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견문록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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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EBS 채널을 통해 작가님을 만났을 때 상당히 반가웠다. 반가운 이유는 방송을 통해 만난 작가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작가님하면 떠오르는 소설 [인간시장]의 대한 소식 때문이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독자들이 인간시장의 대한 새로운 소설이 나오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혼탁한 세상을 향해 통쾌한 한방을 날렸던 장총찬의 활약을 담은 이야기. 세상이 좋아져 그의 활약이 필요없다면 좋으려만, 세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혼탁해지고 있으니, 이런 세상 장총찬의 활약이 다시 필요한 때라고 본다. 물론 작가님도 말하셨다 시피 과거와 지금은 전혀 다른 환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힘이 더 들듯하다고 했지만 자신도 다시 써보고 싶다고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후부터 작가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중 작가의 에세이가 출간이 된다고 해서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인생 견문록]이다.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금, 살맛나는 삶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에세이를 담은 이 책은  <월간 에세이>에 5년간 써왔던 에세이들을 담은 책이다. 5분이면 만날 수 있는 짧은 에세이들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며, 작가가 오랜 시간 알게된 인생이란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특히 인생은 먼 길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하지만 그 먼길의 여행, 가끔은 그 여행을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왜 일까? 작가는 그 이유에 대해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무거운 짐은 바로 제 마음이 마구 퍼 담은 욕심이라고 하는데 뜨끔하다. 나 역시도 많은 욕심을 짊어지고 이 세상을 살아오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또한 나보다 좀더 세월을 산 작가가 알게된 참살이 역시 인생을 사는 참맛이 무엇인지를 OECD 회원국중 행복지수 최하위를 꽤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알게 해주는 이 책. 누구라도 흔들리며 살아가야 할 인생길. 그 인생길을 힘들지 않고 신명나게 걸어날 수 있겠금 해주는  [인생 견문록]. 먼길을 여행하는 인생길 곁에 두고 살면서 부딪히는 난관들로 인해 인생이 힘들 때, 또는  마음 속 욕심이 점점 커져 혼란 스러운 마음을 가라 앉히고 싶을 때 펼쳐 본다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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