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 - 소크라테스부터 한나 아렌트까지
최진기.서선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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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하는 인문학. 하지만 이 인문학은 어렵다. 성인들도 어려워 하는 인문학을 아이들에게 권한다면? 어이 없어 할 것이다. 인문학이 뭔데요? 어 너희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해. 뭐가 그리 중요한데요.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창의력이 필요한 시대 생각을 융합할 수 있겠금 해주는 거지. 그래요? 그럼 인문학은 어떤 걸 배우는 거죠? 사전을 찾아보면 인문학은 언어, 역사, 철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 네? 역사, 철학이라고요?. 응.  됐어요. 아마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인문학에는 성인들도 어려워하는 철학이 들어가 있고, 또 거기에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 이라고 하는 바로 역사가 있으니 말이다. 이 두가지를 연구하는 학문이 인문학이라고 하니, 인문학이 중요하다고 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과 친해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두가지 때문이 아닐까?

 

이런 어려운 인문학을 부담없이 누구라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 바로 이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이다. 재미있는 강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명강사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작가는 인문학 초보자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의 바다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해줄 반가운 책을 내놓았다. 더군다나 이 책은 중학생, 고등학생의 인문 초보자들이 먼저 읽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의 피드백을 받아서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겠금 집필을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인류 지성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사상가들의 생각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더한 이 책은 인문 초보를 자처하는 아이와 함께 만난 책으로 인문학의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겠금  안내해준다.

 

인문학이 부담스러운 독자라면, 또는 학생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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