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의 배후 - 우리 행동을 조종하는 좀비 뇌
데이비드 루이스 지음, 전대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행동은 내 계획에 의해, 생각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절대 나는 비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끔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한번으로 끝이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 빈번히 발생하며 나를 곤란하게 할경우가 있다. 무엇에 홀렸는지 필요하지 않은 고가의 물건을 사기도 하고,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건강을 해치는 것을 섭취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들이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을 하는데 과연 왜 그럴까?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반가운 책 [충동의 배후]를 만났다.

 

 우리가 깨어날 때부터 잠들 때까지 우리 행동 전부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나며 인간 행동의 전부가 충동적이라고 하는 저자는  충동적인 행동이 삶을 완전히 바꿨다고 한다. 대부분 충동은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그렇지 않다. 저자는 충동이 자신의 삶을 좋은쪽으로 바꾼 경우로, 이 책을 통해 충동을 좋은 쪽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저자는 몇번의 충동이 삶을 바꿨다고 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의사를 목표로 하며 의대에 들어간 저자는 21살 때 중고 서점에서 우연히 보게된 사진 기자가 쓴 책 한권으로 인해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 다음날 충동적으로 대학을 그만 두고 사진에 빠지고 사진기자가 된다. 그 후 사진기자 일을 하던 중 임상 심리학자를 일로 만나던 중 다시 심리학에 매료되어 충동적으로 심리학을 공부하고 심리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한 번의 충동은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는 저자는 우리도 알수없게 빠지게 되는 충동적인 행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충동을 연구하게 되게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왜 자신도 모르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주고, 그 충동이 어떻게 상업적,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교묘하게 조작되는지를 알려주며 우리를 놀라게 한다. 저자는 충동의 본성을 이해하려 애쓴 끝에 알게된 것을 통해 우리에게 벌어지는 충동을 이해하고 이 충동을 분별하여, 더 풍부하고 보람있는 인생을 살겠금 우리를 안내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를 무의식에 세계로 빠뜨리는 많은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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