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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메아리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재미있다.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죄의 메아리]. 10월 만난 책 중 가장 재미있는 책이 될 듯하다. 죄의 메아리는 독일의 국민 작가라는 '샤를로테 링크'의 소설로 독일에서 밀리언셀러를기록하고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이 된 화제의 소설이다. 이미 전작 [폭스 밸리]와 [관찰자]를 만나면서 팬이 되어버린 1인으로서, 후속 작품으로 그녀의 또다른 화제작인 [죄의 메아리]를 만나고 싶었는데 반갑게도 '밝은세상'출판사에서 기다리던 소설이 출간이 된다고 해서 발빠르게 만나게 된 작품이다.

잘나가는 은행원가 일곱살짜리 딸을 둔 버지니아가 사는 곳 주변에서 사라와 레이첼이 사라진 후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라는 엄마와 함게 간 해변에서 사라졌고, 레이첼은 어린이 미사에 참석한 후 사라진다. 그후 경찰들은 이 사건을 수사하지만 큰 성과는 없던 어느날 버지니아의 딸 킴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앞의 두 소녀처럼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킴을 찾기위한 대대적인 수사가 펼쳐지고, 낯선 사람은 항상 조심해야 된다는 남편은 낯선자인 아이를 유괴한 자로 나탄을 의심하는 남편.
나탄은 휴가차 들린 별장에서 아내가 호의를 베풀어준 사람이다. 나탄과 그의 아내 리비아는 독일사람으로 자신들의 전재산을 털어 요트를 구입후 세계일주를 나섰지만 그만 화물선과 충돌 후
무일푼이 되어버린 남자다. 그런 그 부부의 사정이 딱해 아내는 화물선과 충돌 후 벌어진 일을 처리하라고 자신들의 별장을 그에게 내준 후 돌아왔지만 남편이 일주일간 집을 비운 사이 주소도 알려주지 않은 버지니아의 집으로 찾아온 남자다.
사라진 딸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딸의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을 더욱 움츠려들게 만드는 오래전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버지니아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펼쳐지며 누가 범인인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마지막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놀라움을 안겨주는 [죄의 메아리]
그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아차. 이 소설은 절대 늦은 시간에 읽지마라. 밤을 꼬박 세우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