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랜드 2 - 그림자들의 흥청망청파티
캐서린 M. 밸런트 지음, 공보경 옮김, 아나 후안 그림 / 작가정신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이야기,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 아이가 올해 만난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는 [페어리랜드]의 후속편이 '작가정신' 출판사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출간이 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림자들의 흥청망청파티'편인 두번째 편도 전편만큼 너무나 재미있었다는 아이.


신나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페어리랜드는 소년소녀들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그 기회가 쉽게 오지는 않습니다. 이런 페어리랜드에 갔다온 셉텝버는 자신이 그곳에 다녀왔다는 것을 비밀로 지키며, 평상시와 같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학교 생활은 별로 나아진게 없는 셉텝버는 페어리랜드에 갔다온지 1년이 지난 어느날 밤 밀밭을 가로지르며 지나가는 보트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보트는 그렇게 기다리던 페어리랜드로 향하는 배였습니다. 1편에서는 초록바람이 데리고 갔지만, 이번에는 보트를 타고 갑니다.

 

자신의 생일날 페어리랜드에 다시 오게된 셉텝버는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며 기뻐하지만, 사악한 여왕을 몰아낸 자신의 활약으로 평화로운 곳이 되었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평화롭지 못한 페어리랜드. 이곳 저곳의 그림자를 훔치고 있는 지하 페어리랜드로 인해  어느때보다 평화롭지 못하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셉텝버는 이일이 자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알고,왕의 그림자뿐만 아니라 그동안 훔쳐간 그림자와 자신의 그림자까지 찾아오기 위해 모두가 두려워하는, 악마와 용으로 가득한 곳으로 또 다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1편에서 만난 비룡 엘의 그림자와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세테데이와 다시 만나게 되고, 지하 여왕의 놀라운 정체를 알게 되고, 여왕의 계획을 알게 됩니다. 그 계획은 바로 페어리랜드를 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과연 셉텝버는 모험을 통해 모두의 그림자를 되찾고 페어리랜드의 평화를 찾아올지, 예측불허의 전개로 읽는 즐거움을을 주는 올해 최고의 어린이 책인 [페어리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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