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갈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해질 용기를 부르는 아들러의 생로병사 심리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노만수 옮김 / 에쎄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태어나면 죽는 것이 이치라고 하지만  죽음은 어느 누구라도 피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게 바로 죽음이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이지만 오래 살고 싶어하는 건 인간의 소망일 것이다. 그러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도 불로초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했지만 그뜻을 이루지 못하고 49살의 나이의 숨을 거뒀다. 진시황 이후 오래살고 싶은 열망은 인간을 사로잡았지만 그 열망을 이루지 못했는데,  최근 의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맞이한 21세기. 오래전 사람들이 그렇게 열망하던 오래살고 싶은 바람이 어느정도 이루어졌고, 지금도 인간의 수명 연장을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늘어난 수명. 춥복만이 아니다. 오래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 늘어난 수명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그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는 책 [늙어갈 용기]가 '에쎄'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작년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쭈욱 국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필생의 역작이라고 한다.

 

50이 되던 때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저자는 수술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걷기를 하면서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리는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을 하며, 나고 아프고 늙고 죽는다는 생로병사의 심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아들러 심리학을 접목해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한다.

늙어감에 따라 우리를 괴롭히는 질병, 늙음 죽음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을 떨쳐내야만 한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이들어 늙어감에 따라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을 이겨내고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길한다.   그 방법은 바로 두려움이 아닌 용기를 내는 것이다.  늙어감에 대해서, 몸 말에 응답에 대해서, 대화에 대해서, 죽음에 책임에 대해서, 어떻게 잘 살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저자는 절망감이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과제에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용기'이고 인간의 성찰과 성상은 일차적으로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느끼는 것이 나이 들어가는 시기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절실한 방법이라고 하는데 100세 시대를 맞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고, 삶을 좀 더 행복하게 하는 만드는 용기에 대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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