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네트의 고백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의 소설 [마리오네트의 고백]을 만났다. 프랑스 심리스릴러 대표 아이콘인 카린 지에벨의 새로운 소설이 출간이 된다고 해서 출간전부터 기대를 했던 소설이다. 이번 소설은 국내에 출간된 카린 지에벨의 두권의 소설 그림자와 너는 모른다를 뛰어넘는 조금은쎈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야기는 나쁜 놈과 나쁜 놈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4인조 강도와 겉으로보면 평범해 보이는 수의사 아내와 60대처럼 보이는 남자의 끝을 알 수 없는 무섭고 잔인한 대결이 팽팽하게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책에서 손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든다.


라파엘은 동생과 함께 교도소에서 알게된 프레드와 그의 여자친구 크리스텔과 팀을 이뤄 고급 보석상에서 우리나라돈으로 360억 이상의 보석을 털고 도주하면서 그만 경찰과 시민을 살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생 윌리암이 총격에 부상을 당한다. 강화된 검문 검색으로 사전에 준비해둔 은신처에 가지 못하고 검문 검색을 피해 도주 중 한적한 곳에 위치한 동물병원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의 수의사는 상드라. 라파엘은 상드라에게 동생을 치료해달라 하며 상태가 호전 될때까지 신세를 지겠다며 남편이 출장으로 혼자 있는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집.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일행들. 윌리엄의 상태가 호전되면 떠나려고 하지만, "이상적인 은친처를 찾아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지옥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곳은 바로 지옥이다.

 

그들에게 지옥을 구경하게 해줄 인물은 파트릭이다. 출장갔다가 돌아온 파트릭과 맞딱드린 강도들. 미치광이로 그동안 잔혹한 범죄를 수없이 저질러온 파트릭에게 총을 들고 위협하는 강도들이라해도 별로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 총으로 위협받던 파트릭이지만 금세 상황은 역전되어 강도들이 위협을 당하게 되며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집에는 이들 말고도 출장을 갔다가 돌와온 파트릭이 납치한 제시카와 오렐리. 그리고 파트릭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나 다름없는 상드라는 과연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마리오네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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