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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 심리학 - 내가 알지 못했던 가족과 사회의 가면
이재연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5년 6월
평점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가족, 스포츠등 60개 이상의 실제 사례를 심리적 분석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만나는 실제 사례를 통해 자신을 거울에 비춰 볼 수 있는 효과를 맛보길 바란다는 [이슈 IN 심리학]을 만났다.
지금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왜 저런일이 벌어졌는지 의아해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원인에 대해서 정확히는 알지 못한채 지나가기 일수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중인 두명의 여성 연예인의 욕설로 인해 한동안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왜 그랬을까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었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게되는 상황에 이른 사건을 보면서 왜 그랬을까에 대한 의문을 가졌지만 그때 뿐이였다. 또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폭력사태를 보면서 왜 그랬을까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지만 역시 그 의문을 풀지 못한채 막연한 추측만하다 말았는데 반갑게도 이 책은 우리사회를 한동안 시끄럽게 했던 각종 이슈들을 심리학의 이론과 원리를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겠금 풀어쓴 책으로 책을 만나고 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시각, 즉 사회를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책은 1부 사회 심리학, 2부 말의 심리학, 3부 가족 심리학, 4부 스포츠 심리학등 4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중 3부를 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폭력에 대해서 나온다. 이 폭력이 일각에서는 열악한 처우가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하는데, 저자는 심리학 이론을 통한 분석으로 교사 자신의 가정 시스템의 문제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한다. 내부적인 문제로 상처가 남았기 때문에 자신 또한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보육 교사의 폭력사태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잘못된 가족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떻게 고쳐야 하는가 그에 대한 해답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스포츠 심리학에서는 지난 5월 전 세계 팬들이 간절히 바라던 세기의 대결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전설로 불리우는 메니 파퀴아오의 대결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대결은 많은 권투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는데, 이들의 경기를 심리학을 통해서 흥미롭게 들여다 보는 등 여러 이슈들을 심리학을 통해 들여다 보는 [이슈 IN 심리학]이다.